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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 마이 라이프' 이준기 "김희우, 보내주고 싶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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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엑터스, 삼화네트웍스, 크로스픽쳐스 제공 나무엑터스, 삼화네트웍스, 크로스픽쳐스 제공 이준기가 '어게인 마이 라이프' 종영 소감을 전했다.

지난 28일 종영한 SBS 금토드라마 '어게인 마이 라이프'는 인생 2회차, 능력치 '만렙' 열혈 검사의 절대 악 응징기를 그렸다. 이준기는 인생 1회차에서 자신을 죽음으로 몰아 넣은 절대 악 '조태섭'(이경영)에게 완벽하게 복수하는 열혈 검사 '김희우'를 연기했다.

이준기는 소속사 나무엑터스를 통해 "마지막까지 원없이 즐겁게 잘 달릴 수 있던 건 함께 해주신 감독님, 스태프, 배우 덕분이다. 진심으로 감사하다. 항상 응원해주는 팬 여러분에게도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김희우'로 지내는 동안 너무 행복해서 '희우'를 보내주고 싶지 않다. 그래서 당분간 '희우'랑 조금 더 같이 지낼 생각"이라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언제나 그렇듯 이렇게 아쉬움을 함께 나누게 됐는데, 어찌 보면 이런 아쉬움과 슬픈 이별이 또 새로운 만남의 기약일 수 있으니 저는 다른 작품을 통해 여러분들께 더 성실하고 좋은 배우로 찾아 뵙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16부작으로 방송된 '어게인 마이 라이프'는 매 방송 10% 안팎의 시청률을 거뒀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최종회 시청률은 10.5%(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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