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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인상에 고금리 예·적금 상품 고객 '손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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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연 5% 고금리 상품 이틀만에 목표액 10배 마감
지난달 시중은행 예금 증가액 20조원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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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CUTBIZ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고금리 예·적금 상품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주식과 가상화폐와 같은 고위험 자산에 투자된 자금들이 안정적인 은행 예금으로 돌아오는 '역(逆) 머니 무브'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시중 5대 은행(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들의 5월 정기 예금 액수는 19조1369억원이 늘어난 679조7768억원으로 집계됐다.

4월 예금 증가액이 1조1536억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금리 인상기에 은행권으로 몰리는 돈이 그만큼 많아졌다는 얘기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지난달 26일 기준금리를 연 1.5%에서 1.75%로 0.25%포인트 인상한 직후 시중은행들은 예·적금 이자를 0.25~0.4%포인트씩 올렸다.

이에 따라 시중은행의 1년짜리 정기예금 금리는 평균 연 2%대 후반까지 상승했다.
 
신한은행의 '신한 안녕, 반가워 적금' 1년 만기 금리는 연 4.6%다. 서민들의 목돈 마련을 지원하는 '신한 새희망 적금' 상품의 금리는 최고 연 5.0%다. 하나은행은 '급여하나 월복리 적금' 상품에 연 3.2% 이율을 적용하고 있다. 우리은행의 비대면 전용상품인 '우리 첫거래우대 예금' 금리는 최고 연 3.1%가 적용된다.

최고 연 5% 이자를 지급하는 상품까지 등장했다. 인터넷 전문은행 케이뱅크는 지난 1일 만기 3년에 연 5% 이자를 주는 '코드K 자유적금' 상품을 내놨는데 이틀만에 목표액의 10배가 넘는 10만4229개 계좌가 개설되고 마감됐다.

저축은행 등 2금융권도 정기예금 특판 상품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은 지난달 최대 연 3.36% 금리를 제공하는 정기예금 상품을 출시했다. KB저축은행 역시 최대 연 3.1%를 제공하는 'KB e-plus 정기예금' 특판을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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