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유치원 관련 금품수수 의혹 광주시의원 사무실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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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고경민 기자

매입형 유치원 사업 과정에서 금품수수 의혹을 받은 광주시의원이 돌연 필리핀으로 출국한 가운데 경찰이 해당 시의원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29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전 9시쯤 광주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비례대표 A의원 사무실에 수사관을 보내 컴퓨터와 관련 서류 등을 확보했다.

A의원은 사립유치원을 공공형으로 전환하는 사업인 매입형 유치원 사업과 관련해 편의를 봐주는 조건으로 유치원을 운영하는 지인 B 씨에게 수천만 원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앞서 경찰은 최근 A의원을 뇌물수수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한 물품을 정밀 분석해 A의원이 교육청 매입형 유치원 사업에 부당하게 관여했는지 등을 살펴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광주시의회 A의원은 지난 2일 필리핀으로 출국한 뒤 연락이 끊긴 상태다. 경찰은 외교부에 A의원의 여권 무효화 조치를 요청했으며 A의원의 가족들을 상대로 귀국을 종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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