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기 은돔벨레. 토트넘 홋스퍼 트위터손흥민(30, 토트넘 홋스퍼)의 동료였던 탕기 은돔벨레가 김민재(26, SSC 나폴리)의 동료로 변신할 전망이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3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나폴리와 토트넘이 은돔벨레 임대 이적에 합의했다. 완전이적 옵션이 포함된 계약으로 곧 완료될 예정이다. 나폴리는 프랑스 파리에서 은돔벨레를 만나 개인 합의를 한 상태"라고 전했다.
은돔벨레는 2019년 7월 프랑스 리그1 올랭피크 리옹을 떠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당시 이적료는 6500만 파운드(약 860억원), 토트넘 구단 역사상 최고 이적료였다. 주급 역시 20만 파운드(약 3억원)로, 토트넘 내 최고 수준이었다.
하지만 은돔벨레의 경기력은 기대 이하였다. 특히 지난 1월 3부리그 모어컴과 FA컵 64강에서는 0대1로 뒤진 상황에서 교체될 때 천천히 걸어나와 비난을 받기도 했다. 지난 7월 토트넘의 방한 때도 전력 외 판단과 함께 영국에 남았다.
새 소속팀은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가 유력하다. 나폴리는 파비안 루이스가 파리 생제르맹 이적을 추진 중이다.
은돔벨레가 나폴리로 이적하면 손흥민에 이어 김민재와 한솥밥을 먹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