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안 로메로(오른쪽). 연합뉴스토트넘 홋스퍼의 수비진에 구멍이 생겼다.
토트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18일(한국시간) 울버햄프턴과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를 앞둔 기자회견에서 "크리스티안 로메로는 지난 2라운드 첼시전에서 문제가 생겼다. 경기 막판 내전근에 통증을 느꼈다. 심각한 문제는 아니다. 다만 예방 차원에서 울버햄프턴전은 출전하지 않는 것이 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음 달에 8경기를 치른다. 위험을 감수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로메로는 울버햄프턴전에 출전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로메로는 사우샘프턴과 개막전, 첼시와 2라운드에 모두 선발 출전했다. 에릭 다이어, 벤 데이비스와 함께 콘테 감독 스리백의 핵심 자원. 부상 정도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콘테 감독은 "예방 차원의 결장"이라고 강조했지만, 현지 매체들은 한 달 결장을 전망하고 있다.
대신 클레망 랑글레의 출전이 가능해졌다.
랑글레는 여름 이적시장 FC바르셀로나에서 임대 이적한 중앙 수비수다. 개막전에서 교체로 출전했지만, 첼시전에서는 가벼운 부상으로 결장했다. 콘테 감독은 "훈련을 마쳤다. 울버햄프턴전에 뛸 수 있다"고 말했다.
콘테 감독 부임 후 입지가 좁아진 다빈손 산체스도 출격 대기 중이다.
올리버 스킵의 복귀도 임박했다. 콘테 감독은 "주말 스킵이 러닝을 시작할 것"이라면서 "스킵은 1월부터 부상에 시달렸기에 운이 따랐으면 한다. 빨리 준비됐으면 좋겠다. 우르는 스킵이 필요하다. 경기 일정이 많을 때 스킵이 뛸 수 있을 것 같은데 정말 좋은 소식"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