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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레알 MF 카세미루 품는다…이적 합의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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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세미루. 연합뉴스카세미루. 연합뉴스카세미루가 결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향한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0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스페인 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와 카세미루의 이적을 위한 합의에 도달했다"고 발표했다. 개인 합의 및 비자 발급, 메디컬 테스트를 거치면 이적이 확정된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계약기간은 4년, 이적료는 옵션을 포함해 7000만 파운드(약 11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카세미루는 2013년 여름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했다. 2014-2015시즌 FC 포르투(포르투갈) 임대 시절을 제외하면 줄곧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었다. 지네딘 감독 체제였던 2016년부터 레알 마드리드 주전으로 자리매김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연패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브라질 대표로도 63경기(5골)에 출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022-2023시즌 개막 후 2연패에 빠졌다. 최하위라는 어색한 자리에서 시즌을 시작하고 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향한 논란이 뜨겁고, 영입을 추진했던 프렝키 더용(FC바르셀로나) 역시 이적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맨유는 카세미루를 영입해 반전을 꾀한다는 복안이다. 카세미루의 영입으로 맨유는 호날두, 라파엘 바란과 함께 레알 마드리드의 챔피언스리그 3연패 주역 3명을 보유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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