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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학교도 갔다 왔어" 15세에 EPL 최연소 데뷔한 유망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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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 은와네리(오른쪽). 연합뉴스이선 은와네리(오른쪽). 연합뉴스아스널과 브렌트퍼드의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경기가 열린 18일(현지시간) 영국 브렌트퍼드의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

아스널이 3대0으로 앞선 후반 추가시간. 아스널 이선 은와네리가 교체 투입됐다.

원정 응원을 온 아스널 팬들은 "이선 은와네리는 겨우 열다섯이야. 아침에 학교도 갔다 왔어"라는 응원가로 브렌트퍼드 홈 팬들을 약 올렸다. 아스널 팬들의 응원가대로 은와네리는 고작 열다섯의 나이에 최고의 리그로 꼽히고 있는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은와네리는 2007년 3월생이다. 브렌트퍼드전이 열린 18일 기준으로 만 15세 5개월 23일.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연소 출전 기록을 갈아치웠다. 종전 기록은 2019년 5월 하비 엘리엇(당시 풀럼, 현 리버풀)의 16세 30일(울버햄프턴 워더러스전)이었다. 아스널의 최연소 데뷔 기록은 세스크 파브레가스의 16세 5개월 24일이다.

심지어 은와네리는 2006년 아스널의 홈 구장 에미리츠 스타디움에 개장할 때, 또 2006년 아스널이 티에리 앙리, 세스크 파브레가스, 로베르 피레 등을 주축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했을 때 태어나지도 않았다.

은와네리는 아스널의 유망주다.

이미 지난해 14세이 나이로 18세 이하(U-18) 팀에서 데뷔전 데뷔골을 넣었다. 지난 9월에는 21세 이하(U-21) 팀에서 데뷔했고, 브렌트퍼드전을 앞두고 1군으로 호출됐다. 올렉산드르 진첸코, 마르틴 외데고르, 에밀 스미스-로우 등의 부상으로 출전 명단에 포함됐다.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은와네리에게는 또 다른 단계이자, 또 다른 경험"이라면서 "모든 결정은 아스널을 위한 것이다. 나를 위한 것도, 선수를 위한 것도 아니다. 앞으로 2~3년 안에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발전할 재능이 있다고 믿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스널은 윌리엄 살리바, 가브리에우 제주스, 파비우 비에이라의 골로 3대0 승리를 거뒀다. 개막 후 7경기 연속 무패. 6승1패 승점 18점 프리미어리그 선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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