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26일 이번 순방 기간 불거진 이른바 '비속어' 논란과 관련해 "사실과 다른 보도로서, 동맹을 훼손한다는 것은 국민을 굉장히 위험에 빠뜨리는 일"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이뤄진 약식 회견에서 '비속어' 논란에 대한 입장을 묻자 "전 세계에서 2~3개 초강대국을 제외하면 자국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자국의 능력만으로 온전히 지킬 수 있는 국가는 없다. 그래서 자국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에 동맹이 필수적"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 부분에 대한 진상 등을 더 확실하게 밝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영국·미국·캐나다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