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문화재단 제공빈 필하모닉과 베를린 필하모닉 단원으로 구성된 앙상블 필하모닉스(PHILHARMONIX)가 내한 공연한다. 17일 세종예술의전당으로 19일 서울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 20일 춘천문화예술회관 무대에 오른다.
필하모닉스는 현악 4중주에 클라리넷, 더블베이스, 피아노가 더해진 독특한 구성이다. '그들의 프로그램에 있는 모든 것이 클래식은 아니다. 그러나 그들은 클래스가 있다'(Not everything in their program is classical. But everything has class)는 슬로건 아래 클래식의 틀을 깨는 파격적 연주를 들려준다.
이들의 무대는 오케스트라 클래식의 전통성을 유지한 채 고전음악, 재즈, 클레즈머, 라틴음악, 팝음악, 위트 있는 퍼포먼스까지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공연에서는 모차르트 '터키풍의 서곡', 쇼스타코비치 '다장조 푸가', 드보르작 '유모레스크', 호세 펠리치아노 '펠리스 나비다드', 퀸 '멈출 수 없어' 등을 연주한다.
필하모닉스는 2007년 '더 필하모닉스'로 활동을 시작했다가 베를린 필하모닉의 제1악장인 노아 벤딕스-발글레이가 합류하면서 이름을 필하모닉스로 변경했다.
2011년부터 도이치 그라모폰 레이블과 함께 앨범 작업을 해오고 있다. 2013년 '오블리션'(Oblivion)을 발매해 비평가들의 극찬을 받았고, 2017년과 2019년에는 '비엔나 베를린 뮤직클럽' 1집과 2집을 연달아 발표했다.
마포문화재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