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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창사 68주년 콘서트…조수미·토마스 햄슨 한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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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9~20일 서울 잠실 롯데콘서트홀서 개최

19일 토마스 햄슨& 피아니스트 윤홍천 듀오 리사이틀
20일 조수미&토마스 햄슨 갈라콘서트
19일 공연은 CBS 네이버TV채널 'Cantabile 칸타빌레'서 무료 생중계도

CBS가 창사 68주년을 맞아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60), 세계 3대 바리톤 토마스 햄슨(67) 공연으로 관객을 찾아간다.

오는 19일에는 토마스 햄슨& 피아니스트 윤홍천 듀오 리사이틀(서울 잠실 롯데콘서트홀), 오는 20일에는 조수미&토마스 햄슨 갈라콘서트(서울 잠실 롯데콘서트홀)를 연다. 특히 19일 공연은 CBS의 네이버TV 채널 'Cantabile 칸타빌레'에서 무료 생중계된다.

CBS 창사 68주년 콘서트 'Thank You'는 슈베르트 연가곡 '겨울나그네'부터 오페라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하는 아리아, 크리스마스를 기념하기 위한 특별한 곡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토마스 햄슨&피아니스트 윤홍천 듀오 리사이틀은 '겨울나그네' 전 곡을 연주한다. '겨울나그네'는 빌헬름 뮐러의 시에 슈베르트가 곡을 붙인 연가곡집이다. 슈베르트가 죽기 1년 전인 1827년 작곡한 노래로, 실연당한 청년이 겨울에 떠돌면서 느끼는 감정이 짙게 배어 있다. 대중에게 친숙한 '보리수'(Der Lindenbaum)를 비롯 '안녕'(Gute Nacht), '봄의 꿈'(Frühlingstraum) 등 겨울과 어울리는 예술가곡이다.

조수미&토마스 햄슨 갈라콘서트는 구노의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 중 '아, 꿈속에 살고 싶어라', 오페라 '미소의 나라' 중 '그대는 나의 모든 것', 프란츠 레하르의 오페레타 '유쾌한 미망인' 중 '입술은 침묵하고' 등 유명 오페라의 아리아와 중창을 시작으로 '화이트 크리스마스' 등 크리스마스 메들리를 선사한다.

소프라노 조수미는 전설적인 지휘자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1908~1989)으로부터 '신이 내린 목소리' '100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하는 목소리'라는 극찬을 받았다. 이탈리아 라 스칼라, 런던 코벤트 가든,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등 세계 정상급 오페라 하우스와의 공연에서 주역으로 출연했다. 또한 주빈 메타, 제임스 레바인, 로린 마젤, 플라시도 도밍고 등 세계 최상급 지휘자와 연주자, 오케스트라와 한 무대에 섰다.

바리톤 토마스 햄슨은 뉴욕 필하모닉이 임명한 첫 번째 상주음악가로, 빈 국립 오페라 극장의 궁정 가수 칭호를 받았다. 80개가 넘는 오페라 레퍼토리 역할을 소화했고 170여 개 음반을 발매했다. 그래미상, 에디슨상, 그랑프리 뒤 디스크 등 세계적인 상을 여러 차례 수상했다.세계 3대 바리톤 토마스 햄슨. 세계 3대 바리톤 토마스 햄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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