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르세라핌과 뉴진스. 쏘스뮤직·어도어 제공하이브 4세대 걸그룹인 르세라핌과 뉴진스가 다시 한번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미국 공영 라디오 방송 NPR 뮤직이 선정한 '2022 베스트 송 100'에 따르면, 르세라핌 미니 2집 타이틀곡 '안티프래자일'(ANTIFRAGILE)이 50위, 뉴진스 데뷔곡 '하입 보이'(Hype boy)가 85위에 자리했다. 이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K-팝 아티스트는 르세라핌과 뉴진스뿐이다.
NPR 뮤직은 르세라핌의 '안티프래자일'에 대해 "글로벌 사운드를 포착해 환상적으로 새로운 무언가로 변이시키는, 아찔하고 유니크한 K-팝의 능력을 반영한 거의 유일한 곡"이라고 호평했다.
이 매체는 이어 "떠오르는 걸그룹 르세라핌은 미국의 스타들이 두려워할 만한 미래 지향적인 히트곡에 K-팝의 폭발적인 스타일과 '모토마미' 스타일의 레게톤을 혼합했다"고 설명했다.
NPR 뮤직은 뉴진스의 '하입 보이'에 관해서는 "뉴진스는 몽환적인 Y2K R&B 스타일의 곡 '어텐션'(Attention)으로 깜짝 데뷔하고, 하루 뒤 '하입 보이'로 자신들의 전체적인 비전을 공개했다"며 "이들은 단순한 복고주의자 그 이상"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입 보이'는 가변적이고, 반짝이는 신스팝과 뭄바톤 리듬에 미세하게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일렉트로닉 음악이 정밀하면서도 부드럽게 혼합돼 있다"고 호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