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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뮤지컬 영화 '영웅' 개봉…'알라딘'·'라라랜드'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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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일 10만명 넘게 관람…역대 뮤지컬·음악 영화 오프닝 스코어 뛰어넘은 기록

영화 '영웅' 포스터. CJ ENM 제공영화 '영웅' 포스터. CJ ENM 제공국내 최초 오리지널 뮤지컬 영화 '영웅'이 '알라딘' '라라랜드' 등 웰메이드 음악 영화 오프닝 스코어를 훌쩍 뛰어넘었다.
 
2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 개봉한 '영웅'(감독 윤제균)은 대설과 한파특보가 내려진 가운데서도 1314개 스크린에서 5105회 상영하며 관객 10만 5472명을 동원했다.
 
이는 천만 관객을 동원하며 뮤지컬 영화 최고의 흥행을 이끈 '알라딘'의 첫날 관객 수 7만 2736명은 물론 웰메이드 음악영화로 큰 사랑을 받은 '맘마미아!'의 첫날 관객 수 4만 8306명과 '라라랜드'의 첫날 관객 수 6만 2258명을 뛰어넘은 수치다.
 
이에 흥행 1위를 달리고 있는 블록버스터 '아바타: 물의 길'과 함께 '영웅'이 극장가 쌍끌이 흥행에 나설지 관심이 쏠린다.
 
2009년 초연 이후 인기리에 공연 중인 뮤지컬 '영웅'을 스크린에 옮긴 '영웅'은 1909년 10월,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뒤 일본 법정의 사형 판결을 받고 순국한 안중근 의사가 거사를 준비하던 때부터 죽음을 맞이하던 순간까지, 잊을 수 없는 마지막 1년을 그린 영화다.
 
대한민국 최초 쌍천만 관객을 동원한 윤제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14년 동안 안중근을 연기해온 오리지널 캐스트 정성화가 스크린에서도 안중근 의사 역을 맡았다. 여기에 김고은, 나문희, 조재윤, 배정남, 이현우, 박진주, 조우진, 김승락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이 대거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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