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화 '아바타: 물의 길'과 '더 퍼스트 슬램덩크' 포스터.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NEW 제공부동의 1위인 외화 '아바타: 물의 길'과 2위를 굳힌 일본 애니메이션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주말 박스오피스를 휩쓸었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아바타: 물의 길'(감독 제임스 카메론)은 주말인 지난 13~15일 관객 39만 2188명을 모으며 누적 관객 수 941만 4281명을 기록했다.
한때 '영웅'(감독 윤제균)과 2위를 다투던 '더 퍼스트 슬램덩크'(감독 이노우에 다케히코)는 34만 5189명을 동원하며 지금까지 모두 93만 4866명의 관객을 불러들였다.
이로써 장기 흥행을 달리고 있는 '아바타: 물의 길'은 천만 관객을 목표로,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100만 관객 돌파를 목표로 새로운 한주를 시작하게 됐다.
특히 '아바타: 물의 길'은 북미 주말 박스오피스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국내와 비슷한 양상의 흥행세를 보이고 있다.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아바타: 물의 길'이 개봉 5주 차 주말 흥행 수익 3111만 달러(한화 약 384억 9240만 원)를 더하며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북미 누적 흥행 수익 5억 7030만 달러(한화 약 7056억 9천만 원), 글로벌 누적 흥행 수익 총 19억 120만 달러(한화 약 2조 3525억 원)를 벌어들이며(1월 16일 예측치 포함) 흥행 불패 신화를 보여주고 있다.
오는 18일 한국 영화 '유령'(감독 이해영)과 '교섭'(감독 임순례)이 개봉함에 따라 박스오피스 순위가 어떻게 바뀔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주말 극장을 찾은 관객은 모두 130만 1028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