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까지 딱 17일' 손흥민과 토트넘, 맨시티전 승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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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을 넣은 해리 케인(왼쪽 세 번째)과 기뻐하는 손흥민(7번). 연합뉴스골을 넣은 해리 케인(왼쪽 세 번째)과 기뻐하는 손흥민(7번). 연합뉴스
손흥민(31·토트넘)이 팀과 함께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전 '복수혈전'에 성공했다.
   
토트넘은 6일(이하 한국 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시티와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 15분 해리 케인의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1 대 0으로 이겼다.
   
지난달 20일 맨시티 원정에서 2 대 4 역전패를 떠안았던 토트넘은 17일 만에 승리로 갚았다. 승점 3을 더한 5위 토트넘(승점39)은 4위 뉴캐슬(승점40)을 승점 1차로 쫓았다. 직전 FA컵 승리에 이어 시즌 3연승을 이어갔다.
   
맨시티(승점45)는 선두 아스널(승점50)과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직전 경기에서 로테이션을 가동했던 토트넘은 베스트11이 복귀했다. 최전방에 케인, 오른쪽 데얀 쿨루세브스키, 왼쪽 손흥민이 공격 라인을 책임졌다.
   
토트넘은 경기 시작부터 맨시티를 압박했다. 손흥민은 초반부터 빠른 질주로 맨시티를 위협했다.  
   
토트넘은 전반 15분 만에 케인이 선제골을 뽑았다. 상대 진영에서 손흥민과 함께 압박했던 토트넘은 맨시티의 패스를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가 가로챘다. 이어 페널티 박스에서 패스했고 케인이 오른발로 골망을 흔들었다.
   
맨시티는 점유율이 높았지만 골까지 연결하지 못했다. 전반 41분 맨시티 로드리의 기습적인 오른발 땅볼슛은 위고 요리스가 오른쪽으로 몸을 날려 잡았다. 5분 뒤 훌리안 알바레스의 슈팅은 크로스바에 맞고 튕겨 나왔다.
   
맨시티 엘링 홀란은 제대로 된 패스를 받지 못했다. 맨시티는 후반 14분 리야드 마레즈를 빼고 케빈 더브라위너를 투입했다. 더브라위너가 들어가자 공격이 달라졌다. 전진 패스에 이어 세트 피스도 살아났다.
   
후반 24분 손흥민이 중원 돌파 후 페널티 박스에 있는 케인에게 패스했다. 케인이 슈팅을 때렸지만 수비에 막혀 '손-케 듀오'의 골까지 연결되지 않았다. 손흥민은 후반 32분 직접 왼발 중거리슛을 날렸고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손흥민은 후반 39분 이브 비수마와 교체됐다. 토트넘은 후반 41분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됐지만 후반 추가시간까지 실점 없이 막고 시즌 3연승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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