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선호 배우 김선호가 드라마 복귀작으로 선택했던 '해시의 신루'에 출연하지 않기로 했다.
김선호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6일 CBS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 "김선호가 '해시의 신루' 제작사와 출연을 논의 중이었으나 상호 합의 끝에 출연하지 않는 것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해시의 신루'는 세종대왕 시절 별을 사랑한 천재 과학자 왕세자 이향과 미래를 보는 신비한 여인 해루의 로맨스 사극이다. 김선호는 극에서 왕세자 이향 역을 제의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콘텐츠 미디어그룹 뉴(NEW)의 제작사업계열사 스튜디오앤뉴가 제작하는 '해시의 신루'는 최근 제작 준비 단계에서 감독 등 제작진과 배우 캐스팅이 지연되고 있다는 게 업계 관계자의 전언이다.
이 작품은 동명의 웹소설 원작 '해시의 신루' 윤이수 작가가 직접 드라마 대본을 쓴다. 윤 작가는 웹소설 '구르미 그린 달빛'의 원작자이기도 하다.
김선호는 2021년 방영한 tvN 로맨스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에 출연해 호평을 받았으나, 혼인을 빙자해 임신 중절을 종용했다는 등 전 연인으로부터 사생활 폭로가 나와 출연을 앞둔 작품에서 줄지어 하차했다. 고정 출연 중이었던 KBS2 '1박 2일'에서도 하차했다.
9개월여 공백기를 거친 김선호는 지난해 7월 연극 '터칭 더 보이드'로 무대에 복귀했다. 영화 '슬픈 열대'는 촬영을 마치고 개봉을 앞두고 있다. 최근 출연을 확정 지은 영화 '폭군'은 촬영에 들어간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