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 '만화계 오스카상'서 7개 부문 후보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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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어 올림푸스(Lore Olympus). 네이버웹툰 제공 로어 올림푸스(Lore Olympus). 네이버웹툰 제공 2021년 넷플릭스 시리즈로 만들어져 전 세계의 주목을 받은 웹툰 '지옥'이 만화계의 아카데미로 불리는 미국 '윌 아이스너 어워드'(Will Eisner Comic Industry Awards) 수상 후보에 올랐다.

네이버웹툰은 26일 자사에서 연재되는 6개 작품이 2023 윌 아이스너상 7개 부분 수상 후보에 올랐다고 밝혔다.

지난해 최우수 웹코믹 부문에서 수상한 '로어 올림푸스'(Lore Olympus)가 올해에도 후보에 올랐다. 이번 후보작들 중에는 네이버웹툰 '도전만화' 시스템의 글로벌판인 아마추어 창작공간 '캔버스'(CANVAS)에서 연재 중인 작가와 작품들이 대거 포함됐다.

'로어 올림푸스'와 함께 최우수 웹코믹 부문 후보에 오른 조슈아 버크만의 '스포어스'(Spores), 아담 렝옐의 '만나몽'(The Mannamong), 최우수 작가·아티스트상과 최우수 유머 작품 부문에서 동시에 후보에 오른 사라 앤더슨의 '크립티드 클럽'(Cryptid Club), 10대를 위한 최우수 출판물상 후보에 오른 '하트스토퍼 Vol. 4'(Heartstopper Vol. 4)가 캔버스 출신 작품이다.

캔버스에는 현재 14만여명의 전 세계 아마추어 창작자들이 글로벌 창작 생태계에서 활동하고 있다. '로어 올림푸스'의 레이첼 스마이스 작가 역시 캔버스를 거쳐 데뷔했다.

한국 작품으로는 연상호, 최규식 작가의 웹툰 '지옥'(The Hell Bound)을 원작으로 한 단행본이 최우수 북미판 국제작품-아시아 부문 후보에 선정됐다.

이신옥 네이버웹툰 미국 콘텐츠 총괄 리더는 "네이버웹툰이 배출한 IP들이 영상, 출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보임에 따라 콘텐츠 업계에서 웹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걸 느낀다"며 "캔버스에 대한 해외 창작자들의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수준 높은 작품들이 늘어가고 있어 앞으로의 성과가 더 기대된다"고 말했다.

윌 아이스너상은 미국 만화의 거장 윌 아이스너의 이름을 따서 1988년부터 만든 시상식으로, 만화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릴 정도로 미국에서 가장 권위있는 만화 시상식이다.

매년 전문 심사위원단이 올해 연재 작품 중 각 부문별 후보를 선정해 미국의 최대 엔터테인먼트 축제 샌디에이고 코믹콘에서 수상자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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