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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호뎐1938' 이동욱 분노의 오열…치닫는 최후의 사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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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제공 tvN 제공 11일 밤 최종회를 앞둔 '구미호뎐1938'이 최후의 대결로 치닫고 있다.

10일 방송된 tvN 토일 드라마 '구미호뎐1938' 11회에서는 일본 요괴 사냥에 성공한 '산신즈' 이연(이동욱 분), 류홍주(김소연 분), 천무영(류경수 분)의 활약이 그려졌다.

1938년을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경무국장 가토 류헤이(하도권 분)를 '혼쭐'내기로 한 이연. 그런 가운데 장여희(우현진 분)와 유재유(한건유 분)가 일본 요괴들에게 납치돼 충격을 안겼다. 그리고 마침내 시간의 문이 열리는 월식 날이 밝았다. 이연이 절망한 동생 이랑(김범 분)을 위해 마지막 사냥을 결심하면서 결말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11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5.5% 최고 6.8%, 전국 가구 평균 4.7% 최고 5.8%를 기록했다.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시간대 1위 자리를 지켰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에서는 수도권 기준 평균 2.5% 최고 2.9%, 전국 기준 평균 2.7% 최고 3.2%로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호응을 이어갔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

이날 이연은 새로운 사실과 마주했다. 일본 '시니가미 용병단'이 다섯이라는 것. 그중 가장 세다는 대장의 행방을 알 수 없는 상황은 몹시 위험했다. 이연은 먼저 일본 요괴 뉴도(정선철 분)에게 빼앗긴 몸을 되찾고, 위기에 빠진 친구들을 구하기 위해 움직였다. 예상대로 뉴도는 이연의 몸으로 류홍주와 천무영을 흔들었다.

다시 뭉친 '산신즈' 이연, 류홍주, 천무영은 무서울 게 없었다. 이연은 번개를 이용해 뉴도를 제거했고, 다른 일본 요괴들은 줄행랑쳤다. 그렇게 일본 요괴들이 만든 미지의 숲에서 벗어난 '산신즈'는 상처를 치료하기 위해 묘연각으로 향했다. 하지만 이상한 점을 감지했다. 그 누구도 묘연각에 어떻게 왔는지 모른다는 것. 이는 용병단 대장 사토리(서영주 분)가 만든 환술이었고, 사토리의 능력은 상상 이상이었다.

충격적인 진실도 드러났다. 일본 요괴들과 싸움을 끝내고 이연의 금척을 빼앗아 간 천무영은 형을 되살리기 위한 의식을 진행했다. 그러나 상상치도 못한 반전이 있었다. 되살아난 자는 형이 아닌 '최초의 산신'이었다. 애초에 천무영을 이용하기 위해 형 천호영(심희섭 분)의 모습으로 그를 조종했던 것.

이연은 조선의 산신이자 이 시대에 진 빚을 갚고자 경무국장 가토 류헤이와 끝장 대결을 다짐했다. 류홍주는 이연이 떠난 뒤 남겨질 일들을 걱정하며 함께 싸우자는 그의 제안을 거절했다. 또한, 이연이 1938년에 불시착해 수호석과 금척을 갖게 된 것은 우연이 아니었다. 최초의 산신이 각기 다른 시간대에 봉인된 보물들을 손에 얻고자 움직였던 것.

최초의 산신이 보물을 가지면 세상은 완전히 뒤집힐 수도 있는 상황. 그의 부활은 이연에게 어떤 변수가 될지, 또 그 목적은 무엇일지 위기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현대로 돌아가기 위한 시간이 반나절도 채 안 남은 이연은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 두 사람은 약속처럼 웃으며 작별할 수 있을지 그 마지막 여정에 기대가 쏠린다. tvN 토일드라마 '구미호뎐1938' 최종회는 11일 밤 9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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