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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 최다 득표' 오타니, 3년 연속 '별들의 잔치'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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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연합뉴스오타니 쇼헤이. 연합뉴스'이도류' 오타니 쇼헤이(28·LA 에인절스)가 3년 연속으로 별들의 ​잔치에 초대됐다.

MLB닷컴은 30일(한국 시각) 2023 미국 메이저리그(MLB) 올스타전 출전 명단을 발표했다. 아메리칸리그 지명 타자부문에서 최다 득표한 오타니는 2021년부터 3년 연속 올스타전에 나선다.

오타니는 2021년 처음으로 올스타에 선정됐고, 그해 만장일치로 MVP(최우수 선수)를 수상했다. MVP 투표 2위에 오른 지난해에도 올스타전에 출전했다.

올 시즌 역시 눈부신 활약을 통해 올스타전 초대장을 받았다. '이도류'라는 별명답게 투타에서 모두 호성적을 뽐내고 있다.

타자로는 81경기 타율 3할9리(314타수 97안타) 29홈런 66타점 OPS 1.058, 투수로는 16경기(95⅓이닝) 7승 3패평균자책점 3.02를 기록 중이다. 특히 타석에서 아메리칸리그 홈런 1위, 타점 1위, 장타율 1위(6할6푼6리), OPS 1위 등으로 불을 뿜고 있다.

오타니 홈런. 연합뉴스오타니 홈런. 연합뉴스6월 한 달간 놀라운 홈런포를 가동했다. 이날 6월 마지막 경기인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쏘아 올린 홈런을 포함해 무려 14개의 아치를 그리면서 구단 월간 최다 홈런 신기록을 세웠다.

오타니의 팀 동료 외야수 마이크 트라웃(미국)도 올스타에 선정됐다. 개인 통산 11번째이자 팬 투표로는 10번째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포수 요나 헤임(텍사스), 1루수 얀디 디아스(탬파베이), 2루수 마커스 세미엔(텍사스), 3루수 조쉬영(텍사스), 유격수 코리 시거(텍사스), 지명타자 오타니, 외야수 트라웃, 랜디 아로자레나(탬파베이), 애런 저지(양키스)가 출전한다.

내셔널리그는 포수 션 머피(애틀랜타), 1루수 프레디 프리먼(다저스), 2루수 루이스 아라에스(마이애미), 3루수 놀란 아레나도(세인트루이스), 유격수 올랜도 아르시아(애틀랜타), 지명타자 J.D. 마르티네스(다저스), 외야수 로날드 아쿠냐주니어(애틀랜타), 무키 베츠(다저스), 코빈 캐롤(애리조나)가 올스타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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