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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정우영, 프라이부르크 떠나 슈투트가르트 이적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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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영. 연합뉴스정우영. 연합뉴스정우영(프라이부르크)이 새 둥지를 찾아 떠날 전망이다.

독일 빌트는 10일(현지시간) "정우영의 슈투트가르트 이적 합의가 임박했다. 슈투트가르트는 옵션을 포함해 정우영의 이적료로 300만 유로(약 43억원)을 지불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정우영은 2018년 바이에른 뮌헨이 입단했다. 1군 무대에도 데뷔(분데스리가 1경기, 챔피언스리그 1경기)했지만, 기회가 없었다. 2019년 여름 프라이부르크로 이적했고, 다시 바이에른 뮌헨으로 임대를 떠나기도 했다. 프라이부르크 복귀 후 2021-2022시즌 32경기 5골 2도움으로 활약했지만, 2022-2023시즌 선발 출전이 4경기(총 26경기)에 그치는 등 입지가 좁아졌다. 결국 출전 기회를 얻기 위해 이적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이미 지난 6월에도 슈투트가르트 이적설이 나왔다. 다만 이적료 차이가 있었다. 독일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프라이부르크는 400만 유로(약 56억원)를 원했고, 슈투트가르트는 200만 유로(약 28억원)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이적료 협상이 이뤄지면서 이적을 눈앞에 두게 됐다.

슈투트가르트는 2022-2023시즌 분데스리그 16위에 그쳤다.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함부르크(2부)를 누르고 분데스리가에 남았다.

정우영에게는 기회다.

빌트는 "제바스티안 회네스 감독이 원했던 선수"라면서 "이미 분데스리가에서 85경기를 소화했다. 측면과 스트라이커 모두 가능한 선수로, 슈투트가르트를 떠난 티아구 토마스, 탕기 쿨리발리를 대체할 자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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