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에서 LG로 이적하는 외야수 최승민. 연합뉴스프로야구 LG와 NC가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두 구단은 18일 "LG 우완 채지선(28)과 NC 우투 좌타 외야수 최승민(27)의 1 대 1 트레이드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두 팀 모두 약점을 보완하는 트레이드가 될 전망이다.
최승민은 신일고를 졸업하고 2015년 NC에 입단해 상무를 거쳤다. 2019시즌부터 1군에서 통산 116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9푼7리(74타수 22안타) 5타점 32득점 16도루를 기록했다. 올해는 퓨처스(2군) 리그에서 24경기 타율 2할3푼9리(67타수 16안타) 7도루를 기록했다.
LG는 "최승민이 빠른 주력으로 대주자로서 작전 수행 능력이 뛰어날 것으로 평가한다"고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경기 후반 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두산, LG를 거쳐 NC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게 된 우완 채지선. 연합뉴스채지선은 학강초-광주동성중-광주제일고 출신으로 2015년 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 전체 8순위로 두산에 입단했다. 2021시즌 트레이드를 통해 LG 유니폼을 입었다.
2020시즌 1군 데뷔 후 통산 55경 54이닝 1승 3홀드 평균자책점 4.00을 기록 중이다. 올해는 퓨처스(2군) 리그에서 17경기 2승 1패 3홀드 평균자책점 3.63을 기록했다.
임선남 NC 단장은 "채지선은 직구의 구위가 좋고 다양한 구종을 구사하는 투수"라면서 "채지선 영입을 통해 투수진의 뎁스를 강화하여 특히 불펜 운용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채지선은 20일(목) 1군에 합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