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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 탁구 최강' 포스코인, 신유빈 빠진 대한항공 잡고 전국체전 2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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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4회 전국체전 탁구 여자 일반부 단체전 우승을 차지한 포스코인터내셔널 선수단. 포스코인터내셔널제104회 전국체전 탁구 여자 일반부 단체전 우승을 차지한 포스코인터내셔널 선수단. 포스코인터내셔널​​여자 탁구 최강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전국체전 2연패를 달성했다. 대한항공은 에이스 신유빈의 공백을 이기지 못했다.

전혜경 감독이 이끄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은 17일 전남 목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탁구 여자 일반부 단체전에 인천 대표로 나서 강희찬 감독의 대한항공(제주)을 눌렀다. 매치 스코어 3 대 2 신승을 거뒀다.

지난해까지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해는 포스코에너지로 출전했고, 소속이 바뀐 올해도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양하은과 김나영이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출전으로 빠진 상황. 그럼에도 김예린, 유한나, 유시우, 김별님 등이 똘똘 뭉쳐 우승을 일궈냈다. 16강전에서 미래에셋증권(충남), 8강전에서 금천구청(서울)을 누른 포스코인터내셔널은 4강전에서 삼성생명(대구)까지 난적들을 잇따라 제압했다.

이어 결승에서도 대한항공을 눌렀다. 대한항공 역시 신유빈이 WTT 준비로 빠졌지만 국가대표 이은혜를 중심으로 결승까지 진출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번 대회 단식 동메달리스트 유한나가 박가현을 1단식에서 3 대 0으로 완파했다. 대한항공도 이은혜가 김별님을 역시 3 대 0으로 눌렀지만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복식에서 유한나-김예린이 이유진-박가현을 3 대 0으로 제압했다.

마지막 4, 5단식도 접전이었다. 대한항공 김하영이 유시우를 4단식에서 잡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김예린이 이승은을 3 대 0으로 꺾고 접전을 마무리했다.

전혜경 감독은 "양하은, 김나영이 국제 대회 출전으로 빠지고도 이뤄낸 성과라 의미가 있다"면서 "고생한 한지민 코치와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한국프로탁구리그(KTTL)에서 2년 연속 코리아 리그 여자부 통합 우승을 달성했고, 올해 초 제76회 전국남녀종합탁구선수권대회에서도 여자 단체전과 단식, 여자 복식, 혼합 복식 1위를 석권했다.

남자부에서는 미래에셋증권(충남)이 우형규, 장성일, 박규현, 오준성을 앞세워 KGC인삼공사(대전)을 눌렀다. 역시 2년 연속 전국체전 단체전 우승을 일궈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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