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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다비에서 만난 전·현 韓 사령탑 클린스만과 벤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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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왼쪽)과 파울루 벤투 감독. 대한축구협회 제공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왼쪽)과 파울루 벤투 감독. 대한축구협회 제공한국 축구 전·현 사령탑이 아랍에미리트(UAE)에서 만났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3일(현지시간)부터 UAE 아부다비에서 카타르 아시안컵을 위한 현지 적응훈련에 들어갔다.

훈련 장소인 뉴욕대 아부다비 스타디움에서 반가운 얼굴과 재회했다.

바로 2022년 카타르 월드컵 16강을 지휘한 파울루 벤투 감독이다. 벤투 감독은 한국 지휘봉을 내려놓은 뒤 지난해 7월 UAE 사령탑을 맡았다.

파울루 벤투 감독과 한국 축구 대표팀. 대한축구협회 제공파울루 벤투 감독과 한국 축구 대표팀. 대한축구협회 제공선수들은 훈련을 마친 뒤 벤투 감독과 짧께나마 회포를 풀었다. 이재성은 블로그를 통해 "오랜 시간 함께했기에 여전히 가족처럼 편안하게 느껴졌다"면서 벤투 감독과 세르지우 코스타, 필리페 쿠엘료, 비토르 실베스트레, 페드로 페레이라 코치 등 벤투 사단과 재회를 소개했다.

클린스만 감독과 벤투 감독도 훈련장에서 악수를 나눴다. 전·현 한국 축구 사령탑의 만남이었다.

한편 아시안컵에서 한국은 바레인, 요르단, 말레이시아와 E조에 속했고, UAE는 홍콩, 팔레스타인, 이란과 C조에 묶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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