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배우 김유정, 송강. 어썸이엔티/나무엑터스 제공어제(21일) 해피엔딩으로 종영한 SBS 금토드라마 '마이 데몬'의 두 주인공이 종영 소감을 밝혔다.
배우 김유정과 송강은 각자의 소속사인 어썸이엔티, 나무엑터스를 통해 21일 종영 소감을 전했다. 도도희 역의 김유정은 "'마이 데몬'을 처음 만났을 때 이전과 다른 나의 모습이 나올 수 있겠다는 기대감을 가지고 시작했다. 도희와 구원이 서로를 통해 성장하고 발전하는 것처럼 저 역시 '마이 데몬'을 하면서 많이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장에서 감독님, 배우분들과 재미있는 장면을 위해 의논도 많이 하고 아이디어도 내면서 즐겁게 촬영을 했다. '마이 데몬'을 봐주신 시청자 여러분들도 드라마를 보는 동안 즐거운 시간을 보내셨길 바라며, 외로웠던 도희의 곁에서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구원 역의 송강은 "어느덧 '마이 데몬'이 끝났다. 항상 모든 작품이 그렇지만 '마이 데몬' 역시 행복한 추억으로 촬영을 했는데 그만큼 많은 사랑을 주셔서 늘 감사한 마음을 갖고 저도 '마이 데몬'과 함께했다. 7개월 정도 되는 긴 시간 속에서 많은 추억을 쌓을 수 있었음에 행복함과 감사함을 느낀다"라고 밝혔다.
송강은 "시청자분들과 팬분들이 보내주신 애정과 응원, 관심을 잘 간직하도록 하겠다. 여러분도 오래오래 '마이 데몬' 기억해 주시고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다.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마이 데몬'은 '악마 같은' 재벌 상속녀 도도희와 한순간 능력을 잃어버린 '악마' 구원이 계약 결혼을 하며 벌어지는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다. 20일 방송한 최종회에서 도도희와 구원은 반복된 운명의 불행을 끊고, 서로에게 파괴자이자 구원자로, 함께 새로운 삶을 향해 나아가는 모습으로 해피엔딩을 보여줬다.
'마이 데몬' 후속작은 '재벌X형사'로 SBS에서 오는 26일 밤 10시 첫 회를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