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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용찬, OK금융그룹 선정 4R MVP…"팀 분위기 반전 일등 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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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금융그룹 리베로 부용찬. KOVO 제공OK금융그룹 리베로 부용찬. KOVO 제공
프로배구 남자부 OK금융그룹 리베로 부용찬이 팀에서 선정한 4라운드 최우수 선수(MVP)로 선정됐다.

OK금융그룹은 23일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푸마(PUMA)와 함께하는 4라운드 '푸마 MVP'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1라운드에선 몽골 출신 미들 블로커 바야르사이한(197cm)이 수상했고, 2라운드는 송희채(190cm), 3라운드에는 레오(207cm)가 MVP에 이름을 올렸다.

부용찬은 올 시즌 4라운드까지 리시브 효율 41.33%, 세트당 디그 성공 1.284개를 기록하며 두 부문에서 모두 뛰어난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OK금융그룹은 "기록적인 면뿐만 아니라 수치화되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며 "약 64%의 득표율을 차지했다"고 전했다.

부용찬은 MVP 선정에 대해 "팀이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가운데, 팬들이 주신 뜻깊은 상까지 받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번 수상을 개인적인 동기부여로 삼아 남은 5, 6라운드 팀이 지금의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용찬은 2018-2019시즌부터 OK금융그룹 유니폼을 입었다. 올해로 팀에서 5번째 시즌을 맞이한 부용찬은 OK금융그룹 임시 주장을 맡아 4라운드 팀 분위기 반전 일등 공신으로 활약했다.

OK금융그룹 배구단은 지난 2021년부터 구단 공식 용품 후원사로 함께하고 있는 푸마와 2023-2024시즌부터 '푸마 MVP'를 선정하고 있다. '푸마 MVP'는 팬들이 직접 선정하는 이벤트로, 매 라운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고 생각하는 선수에게 투표해 수상자를 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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