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현봉식의 영화 '비상선언' 출연 당시 스틸. 쇼박스 제공배우 현봉식 측이 본인의 전 연인이라고 주장하는 이의 폭로 글과 관련해 허위 사실이라며 선처 없는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소속사 제리고고 엔터테인먼트는 1일 공식입장을 내어 "현봉식에 관하여 허위 사실에 기반한 악성 루머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소셜미디어)에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음을 인지했다. 지속적으로 허위 사실을 유포한 이들은 소속 배우에게는 물론 소속사와 제작사에게도 큰 피해를 입히고 있다"라며 "이러한 행위를 더 이상 좌시하거나 묵과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라고 알렸다.
루머가 제기된 시점부터 법무법인을 통해 명예훼손 및 허위 사실 유포 등에 관한 증거 자료를 수집했다는 소속사는 "최초 유포자들에 대하여 수사기관에 정식으로 고소장을 접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배우의 인격을 모독하고 명예를 훼손하는 등 악성 게시물을 반복적으로 게시하거나 이러한 게시물을 무분별하게 재생산하는 행위에 관하여 합의와 선처 없는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며 "이번 일로 인하여 많은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라고 전했다.
최근 온라인상에서는 한 남성 배우에 관한 폭로가 나왔다. A씨는 해당 배우와 오랜 기간 동거하며 지낸 연인이라고 주장하며, △상대에게 돈을 빌려주었고 △상대가 바람을 피워서 헤어지게 되었으며 △상대가 반려견을 학대했다는 글을 남겼다. 이후 현봉식이 해당 배우가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된 바 있다.
현봉식은 영화 '1987' '강철비' '타짜 3' '세 자매' '낙원의 밤' '비상선언' '서울의 봄' '범죄도시 4'와 드라마 '아이가 다섯' '오늘의 탐정' '청일전자 미쓰리' '타인은 지옥이다' '하이에나' '개의 날' '수리남' '소년심판' '검은 태양' '스위트 홈' 2~3, '경성 크리처' '살인자 o난감' 등 다수 작품에 출연한 배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