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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완 투수 만난' 이정후, 시범경기 첫 무안타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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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연합뉴스이정후. 연합뉴스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시범경기에서 처음 침묵했다.

이정후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를 상대로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시범경기 타율은 0.375(16타수 6안타)로 조금 내려갔다.

이정후는 시범경기에서 5경기 연속 안타를 쳤다. 시애틀 매리너스전을 시작으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텍사스 레인저스,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콜로라도 로키스를 상대로 홈런 1개, 2루타 1개, 단타 3개를 만들었다.

오클랜드전에서도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세 타석 모두 좌완 투수를 상대했다. 이정후는 시범경기에서 좌완 투수를 만난 적이 없다. 1회말 카일 뮬러를 상대로 1루수 땅볼로 물러났고, 3회말에도 선두 타자로 나서 중견수 직선타로 돌아섰다. 4회말 2사 만루에서는 프란시스코 페레스를 상대로 유격수 플라이로 아웃됐다. 이정후는 6회초 수비에서 엘리어트 라모스와 교체됐다.

최지만(뉴욕 메츠)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크전에서 3안타를 몰아쳤다. 최지만은 5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3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타점도 1개를 기록했다. 시범경기 타율은 0.357(14타수 5안타)로 올랐다.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은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3타수 무안타(삼진 3개), 박효준(오클랜드)은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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