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요한 "尹 3년 길다는 조국? 아이고, 무정부주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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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 사랑으로 정치 재개
조국 돌풍 대단한 일 아냐..국민이 심판할 것
산불 났다고 군수 자르나…이종섭 지켜봐야
의대 갈등 생각 많지만…물밑 대화 지켜봐야
유승민 합류? 누구든 환영, 결정은 한 위원장


■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1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인요한 (국민의미래 선대위원장)

총선까지 남은 시간은 이제 2주. 여권은 정권심판론이 재점화되며 악재를 맞았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여권이 꺼낸 카드 또 인요한입니다. 비례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선대위원장에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을 임명을 하고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과 투톱 체제로 선거를 지휘한다는 전략인데요. 인요한 위원장 정치권에 다시 돌아온 이유 또 지지율 정체의 해법은 뭔지 오늘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인요한 국민의미래 선대위원장 연결을 해보죠. 인요한 위원장님 나와 계십니까?

◆ 인요한> 반갑습니다.

◇ 김현정> 아니, 지금 백령도에 계시다고요?

◆ 인요한> 네, 어제, 천안함 어제가 14주기였습니다. 그래서 그 희생을, 귀한 희생을 출발점으로 하려고 이곳에 왔습니다.

◇ 김현정> 어제 첫 회의 마치자마자 백령도로 배 타고 가셔가지고 거기서 지금 1박을 하신 거예요.

◆ 인요한> 네. 나오는 배가 오후 늦게 없기 때문에 오늘 아침 7시 배로 나갑니다.

◇ 김현정> 오늘 아침 백령도 바다는 어떻습니까?

◆ 인요한> 잔잔합니다.

◇ 김현정> 파랗고 잔잔하고.

◆ 인요한> 그럼요.

◇ 김현정> 그런데 사실은 지난 혁신위 때 정치에 처음 입문하고 나서 여러 가지로 마음의 상처를 많이 받으셔서 저는 다시 정치 안 하실 줄 알았어요. 이번에 제안을 받아도 수락하지 않으실 줄 알았는데 고민을 많이 하셨다고요.

◆ 인요한> 갈등 많았습니다, 솔직히. 그런데 그냥 돌아가는 걸 지켜볼 수가 없고 거창한 표현이지만 나라 사랑 때문에 다시 뛰어들었습니다. 돌아가는 것이 도대체 이해할 수 없는 정말 말도 안 된 야당의 공격이 있고 야당 대표 조국이라는 분이 나타났고 그래서 이걸 보고 그냥 방관하면 이거는 정의스럽지 못하다. 나서서 제가 좀 더 망가지더라도 대한민국의 위대한 나라고 아주 밝은 미래가 있는데 그게 헛되고 잘못되거나 이런 걸 그냥 보고 있을 수가 없어서 다시 뛰어들었습니다.

◇ 김현정> 돌아가는, 총선 판 돌아가는 상황을 보면서 그대로 있을 수 없어서 내가 욕을 좀 더 먹더라도 나와서 뭔가 해야겠다, 이 생각을 하신 거예요.

◆ 인요한> 혁신에서 시작한 변화 또 통합, 희생, 이거 완성되는 것도 좀 봐야 되겠다.

◇ 김현정> 알겠습니다. 지금 조국 대표 이야기를 하셨는데 조국 혁신당의 돌풍이 상당합니다. 지지율 상으로 봤을 때. 비례전용 정당인데 국민의힘하고 민주당 비례전용 정당들을 앞지르거나 거의 코앞까지 쫓아왔거든요. 이 현상은 어떻게 보세요?

◆ 인요한> 그렇게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대한민국 국민이 투표소에 들어가면 아주 차분하게 이 나라를 대통령, 국민이 뽑은 대통령을 끌어내리겠다. 파괴적인, 과거에도 이런 분들이 있었습니다. 거의 무정부주의자적인 이런 주장을 하면서 이거 얼마나 어렵게 만든 나라고 얼마나 힘들었습니까? 그동안 6.25전쟁 이후로. 그런데 이거를 끌어내리겠다고요. 이거는 반민주주의적인 발상이고 국민들은 제가 보기에는 이것을 심판할 겁니다. 그다음에 야당이 그동안 4년 동안 대한민국을 위해서 뭘 했습니까? 손에 집히는 게 뭐가 있는가 한번 질문해보고 싶습니다. 민주당은 멋있는 당입니다. 원래. 김대중 대통령이 아시아에서 첫 평화스러운 정권 교체를 이룬 분이고 그런데 변질이 됐어요. 달라졌어요. 포퓰리즘을 해요. 어제 이 대표가 나와 가지고 브라질이나 아르헨티나 같다. 브라질이나 아르헨티나는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가 망친 게 아니고요. 포퓰리즘이 망쳤습니다. 그건 정면으로 반박하고 대한민국 사람이 얼마나 머리가 좋고 우리는 자원이 사람 하나밖에 없어요. 대한민국 사람이 이 위대한 나라를, 이 한강의 기적을 만들었는데 우리가 이걸 지키고 우리가 이걸 더 나아가서 선진국이 아니고 1등 국가를 만들어야 돼요. 더, 여기서 멈추면 안 됩니다.

◇ 김현정> 알겠습니다.

◆ 인요한> 후퇴하면 안 됩니다.

[사진=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 김현정> 조국 대표하고 이재명 대표의 구호에서 차라리 대통령이 없으면 낫지 않았겠느냐라든지 3년은 너무 길다, 이런 구호들이 지금 그 현장에서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일종의 선명성 경쟁을 하고 있다, 이런 이야기도 나오는데.

◆ 인요한> 그분들은 근본적으로 민주주의가 뭔지 몰라요. 5년을 대통령을 뽑았으면 믿고 대통령이 국민이 때때로는 어려운 결정을 하고 쓴 약을 우리한테 먹여도 국가를 위한 것이다. 이거는 어느 정부도 접고 대통령한테 맡기고 위임하는 것이 민주주의의 굉장히 중요한 축입니다. 그런데 중간에 조금 가다가 힘들다고 바꿔버리자. 아이고, 참 상식을 벗어나도 한참 벗어난 얘기입니다.

◇ 김현정> 역풍이 있을 수도 있다고 보세요?

◆ 인요한> 아이고, 저는 탄력이라고 생각 안 하고 거품으로 생각하고요. 대한민국 국민들이 투표소 안에 들어가면 대한민국 사랑, 대한민국 국민이 얼마나 나라를 사랑합니까? 저는 대한민국 국민을 믿습니다. 올바른 판단할 겁니다.

◇ 김현정> 그런데 지금 판세로는 국민의힘이 상당히 좋지 않은 건 사실 같아요. 왜냐하면 후보들이 굉장히 힘들다는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특히 보름 만에 민심의 방향이 정권심판론으로 확 돌아섰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그 보름 사이에 뭐가 있었냐. 한 세 가지가 있더라고요. 하나는 이종섭 호주대사 임명권 또 하나는 황상무 전 수석의 망언, 세 번째는 의료 갈등 장기화. 그런데 이 세 가지 중에 해결된 거는 황상무 수석 건밖에 없다는 거예요. 뭔가 좀 전향적인 민심 수습책이 나와야 되는 거 아닌가요?

◆ 인요한> 우리 외국에서 제가 호주 대사님에 대해서는 크게 언급하고 싶지 않지만 그분이 어디 호주 가서 도피할 수 있어요? 자기가 조사받을 거 있으면 언제든지 들어올 수 있고 공무원이죠, 자체. 대한민국에서는 그게 큰 이슈지만 사실 외국 사례 같으면 이슈도 안 돼요. 왜? 공무원입니다. 그분이 공무원이기 때문에 자기가 잘못한 일이 있으면 언제든지 들어올 수 있고 비서관께서는 해직이 됐기 때문에 그거는 끝났고.

◇ 김현정> 그러면 이종섭 호주대사 조기 귀국은 지금 했습니다만 아예 거취 정리하고 조사받는 건 어떠냐라는 여당, 특히 후보들의 지금 제안도 있거든요. 그 부분은 타당하지 않다고 보세요?

◆ 인요한> 일제강점기에 태어난 우리 아버지가 늘 한 얘기가 있어요. 군수가 산불이 나면 해직되는데 그 산불 원인도 따져… 군수가 불을 질렀어요? 꼭 장관이 죄가 있는 게 확실합니까? 미리 그러면 조사나 이거 다 밝혀지기 전에 그분은 그냥 무조건… 그거는 옳지 않은 민주주의를 좀 벗어난 또 행동입니다. 무조건 산불 났다고 군수를 자른다. 그런 논리, 우리 아버지가 늘 웃었어요. 이거는 조금 잘못된, 좀 고쳐야 될 정치적인 풍토다. 그 군수가 잘못한 게 있고 그러면 그 책임을 물어야지 무조건 산불 났다고 군수가 불질렀겠어요? 이 건도 마찬가지입니다. 좀 봐야 됩니다. 내용을 보고.

◇ 김현정> 그런데 굳이, 굳이 이 조사를 받고 있는 이분을 호주 대사로 임명할 필요가 있느냐 이 부분에 대해서 의문을 제시하는 분들이 많아요. 이분 밖에 없으면 어쩔 수 없지만 이분이 아니어도 하실 분들이 꽤 있었을 텐데 왜 굳이.

◆ 인요한> 개인적으로 제가 그분을 잘 압니다. 국방부에 제가 강의도 많이 갔고 개인적으로도 만났는데 애국심이 넘치는 분이고 개인적으로는 매우 좋은 사람입니다. 그런데 이 말 한마디 잘못하거나 굉장히 심판이 무서워요, 한국은. 뭐를 조금만 어긋난 게 보였다면 언론에서 가만히 놔두지 않기 때문에. 저도요. 흠이 많고요. 벌써 진보 쪽 신문들이 저 개인을 지금 벌써 공격하고 털고 있고 엄청나게 저를 괴롭히기 시작했어요. 그게 본질을 흐리는 거거든요. 인요한과 또 국민의미래가 국가를 위해서 뭘 할 거냐. 이거 대결시켜서 저쪽하고 누가 더 좋은 공약을 갖고 있느냐. 이렇게 좀 경기를 하더라도 좀 뭐랄까요? 페어한 좀 공평한 경기를 해야 되지 않겠어요?

◇ 김현정> 이종섭 호주대사건에 대해서는 그렇게 좀 분명한 생각을 가지고 계신 것 같고 의료 갈등 문제로 넘어가자면 하실 말씀 많을 것 같아요.

◆ 인요한> 원론적인 말씀만 드릴게요. 저는 한 번도 심지어 우리 한 위원장님께도 말씀드렸어요. 우리 내용에 대해서 토론도 하지 말자. 왜? 제가 의사이기 때문에 적절치가 않다. 단 제가 어제 저녁에도 말씀을 드렸는데 의사들이 대부분이 좋은 사람이다. 환자를 지키고 환자를 위해서 정말 희생적인, 건강보험이 돌아가는 게 의사의 헌신과 간호사의 헌신 때문에 돌아갑니다. 대한민국 건강보험의 제도가 나쁘지 않습니다. 보완해야 될 점은 있습니다. 그러나 그거고요. 그다음에 지방에 의사가 부족하니까 아마 이 의과대학을 늘려야 된다는 발상이 나온 것 같고요. 그다음에 이 문제를 대립으로 넘어갔는데 한 위원장님 보고 뭐라고 말씀드렸냐 하면 연세대학교에 며칠 전에 오셔서 의사를 만나준 그 자체가 너무너무 귀하고 고맙다. 이 문제는 뭐랄까, 좀 대화로 또 이렇게 풀어나가는 원칙, 원론적인 얘기만 했죠. 이 문제 제가요, 무슨 말도 하기가 무섭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의사이기 때문에.

◇ 김현정> 이해를 합니다. 이해하지만 양쪽을 다 잘 아시기 때문에 오히려 돌파구, 해답을 찾는 데 가장 적절하신 분이 인요한 위원장이 아닐까 싶어서 제가 질문드려요.

◆ 인요한> 저는 책임을 피하는 거 아닙니다. 제 도움이 필요하다면 나설 겁니다.

◇ 김현정> 물론이죠.

◆ 인요한> 저는 가만히 있겠습니다.

◇ 김현정> 애초에 여론은 증원이 필수 의료의 해결책이 되리라 생각하고 거기까지는 동의를 했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2000명을 지역의대에 각각 배정해 놓은 모습을 보면서 현실적으로 이게 교육이 불가능할 수도 있겠구나. 이러다가 엉터리 의사 나오는 거 아니야? 이렇게 느끼기 시작하면서부터 조금 바뀌기 시작한 것 같아요, 여론이. 그런데 정부는 2000명에서 한 명도 움직일 생각이 없다 이렇게 얘기를 하니까 지금 대화의 장 자체가 안 열리고 있거든요. 좀 고집불통의 이미지 같은 걸 만들어내는 면도 있는 것 같고 그래서 어떤 중재안을 좀 내실 생각은 없으십니까?

◆ 인요한> 네, 가진 생각은 많은데요. 공개적으로 이런 얘기, 저런 얘기, 이런 대안, 저런 대안을 제시하는 순간에 또 그게 공격받아요. 조용하게 저희 동기들, 후배들, 정말 내가 귀하게 생각하는 우리 제자들, 다 저에 대해서 상당히 아무것도 안 하고 있다는 인상을 갖고 있는데 사실은 내부에서는 많은 대화를 하고 있고 단 이 시점에서 그거를 공개적으로 다, 공개 무슨 토론할, 안방에서 할 얘기가 있고 밖에서 할 얘기 있습니다. 이거는 조금 놔두고요. 많은 내부에서도 대화가 이루어지는 걸로 알고 있는데 조금만 더 지켜봐주십시오.



◇ 김현정> 제가 무슨 말씀이신지 이해가 되네요. 그러니까 내부에서 지금 활발하게 움직이면서 중재 작업을 인요한 위원장이 하고 있으니 다만 밖으로 이걸 이야기할 경우에 더 안 풀릴 수도 있으니 좀 지켜봐 달라, 그런 말씀으로 이해하면 됩니까?

◆ 인요한> 저보다 우리 컨트롤 타워가 되고 있는 한 위원장님이 의사를 며칠 전에 방문을 했고 그 자체가, 만남 자체가 어떤 좋은 긍정적인 신호가 아닌가. 인요한의 긍정적인 신호가 아니고 우리 컨트롤타워 하고 있는 한 위원장님의 좋은 메시지고 신호라고 긍정적으로 보고 기다리고 또 조용하게 안방에서 위원장님하고도 여러 대화를 나누고 있습니다.

◇ 김현정> 알겠습니다. 부산의 중진 서병수 의원이요. 지금 PK까지 어려워진 상황이다. 하소연을 하면서 대통령이 소통이 안 되고 고집이 세다는 말씀들을 유권자들이 하신다고 해요. 그러면서 대통령이 기자회견을 열어가지고 허심탄회하게 이런 점은 잘못했다. 앞으로 소통 잘하겠다, 이런 취지의 회견을 좀 얘기를 좀 하시면 어떻겠느냐 제안을 했습니다. 이건 어떻게 보십니까?

◆ 인요한> 대통령 정치인 아닙니다. 매끈하지 않습니다. 실수도 많이 할 수도 있고 아마 할 겁니다. 그러나 그게 다른 점입니다. 우리는 다양해요. 의견이. 안에서 많은 이견과 의견이 있습니다. 그런데 민주당은 한 사람, 이재명의 당이 돼버렸기 때문에 그냥 아무 건강을 잃어버렸다고 그럴까. 여러 의견과 이견, 다양성이 없어요.

◇ 김현정> 바로 그 다양성을 위해서 대통령이 조금 기자회견을 열고 소통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어떻겠느냐라는 게 서병수 의원의 제안인 것 같아요. 이거는 조금 어떻게…

◆ 인요한> 네, 그거는 제안하는 것은 환영합니다. 환영하고 그거는 여러 다양한 의견을 종합해서 그 의견을 반영할 건지 안 할 건지는 대통령하고 한 위원장님이 잘 당대표로서 지금 비상대책위원장이 당대표나 마찬가지인데 그분들이 이걸 잘 소화시켜야 된다고 생각하고, 좋습니다. 저는 무슨 제안도 앉아서 대화를 나누면서 뭐랄까 상식과 논리로 나가야 된다는 건 적극 지지합니다. 그러나 제가 국민의 미래를 담당하는 사람으로서 여기, 여기, 이 한 부분을 맡은 사람으로서 모든 것을 지휘할 그런 위치는 아닙니다.

◇ 김현정> 물론이죠. 물론이죠. 지금 워낙 판세가 어렵다 보니까 이런저런 제안들이 막 마구 나오는 것 같고 그것들 중에 논의해서 취사선택해서 가셔야 될 텐데 한 가지 또 다른 제안이 나온 게 뭐냐 하면 스피커의 다양성 확보입니다. 지금 한동훈 위원장 혼자 뛰다가 이제야 인요한 위원장 한 분이 더 합류하셔서 선거운동을 하시는데 이거보다 더 늘려야 한다. 특히 좀 다른 톤의 목소리. 예를 들어서 유승민 전 의원 같은 분이 물론 이분이 할지 안 할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이런 분…

◆ 인요한> 어제 제가 원론적인 얘기를 했어요. 누구든 우리를 도와주면, 돕겠다 그러면 환영한다. 그렇지만 그 조직도 그 사람의 도움도 그 사람이 과거에, 유승민 의원 얘기하는 거 아닙니다. 일반적인 얘기입니다. 그 사람이 전에 그 사람을 영입한다고 도움이 될지 안 될지는 역시 우리 비상대책위원장님이 결정해야 될 일이고 거기에 전적으로 저는 지지합니다. 거기에 결단과 결정을요. 우리가 일사불란하게 움직여야죠. 이 사람도 그냥 무조건 다 영입해야 된다, 저 사람. 우리가 함께 힘을 합쳐서 한 목소리를 내야죠.

◇ 김현정> 물론 맞는 말씀이에요. 결국은 비대위원장이 최종 결정에 따라서 움직이게 될 텐데 우리 인요한 위원장 개인적으로는 어떻게 보시나 모르겠어요. 제가 이렇게 질문드리는 이유는 전에 혁신위원장 할 때 유승민 전 의원 만나셨잖아요.

◆ 인요한> 개인적으로는 제가 그분을 좋아합니다. 아주 겸손하고 자기 차도 자기가 운전하고 다니고 참 제가 그 전에 몰랐던 모습들을 유승민 인간에 대해서는 정말 존경하는데 그분이 여기 전투의 어떤 역할에 필요한지 안 필요한지는 저보고 결정하라는 것은 자꾸 저를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드시는데 저는 그 역할이 그거 아닙니다.

◇ 김현정> 판단이 좀 어려우세요? 저는 코리안 젠틀맨을 한 번 더 만나보실 생각이라도 있는가, 이 질문 드리려고 했는데.

◆ 인요한> 저는 필요하면 누구나 만날 수 있고요. 들어가서 오늘 전략을 다시 또 짜야 되고 오늘까지는 선거운동이 아니고 오늘 밤 12시가 시작입니다.

◇ 김현정> 알겠습니다. 필요하다면 그래서 당신이 코리안 젠틀맨에 만나라라고 이런 의견이 모아지면 만나겠다, 그런 말씀이시고요.

◆ 인요한> 무엇이든지 누구든지.

◇ 김현정> 무엇이든지 누구든지.




◆ 인요한> 다 만날 수 있고 무슨 일. 낮은 일, 높은 일 뭐랄까요? 심지어 자존심 상한 일도 다 선거에 도움이 되겠다 하면 다 하겠습니다.

◇ 김현정> 알겠습니다. 국민의미래 선대위원장으로서 국민들에게 꼭 하고 싶은 말씀 한 말씀해 주시겠어요.

◆ 인요한> 우리 앞날이 훨씬 지나간 날보다 많은 고통을 지난 정권에서도 방향 없이 표류를 했는데 그리고 발목 잡는 의회 독재를 우리가 겪었는데 이제는 포용 또 타협의 정치, 합리적인 정치, 대한민국의 이익이 뭔지 제가 원래 130년 전에 저희 조상들이 오셔서 제가 여기 한국 사람이랬는데 심지어 미국하고도 트럼프가 대통령이 될 가능성이 있는데 그분하고도 세게 협상해야 될 거고 저는 미국하고 협상할 때도 저는 한국의 편에 서서 우리가 좋은 결과를 얻어낼 수 있는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중국도 우리의 무역 파트너로서 풀어나갈 일이 많고 우리가 아주 지혜스럽게, 아주 우리 10대 강국으로서 우리 이익을 챙기는 우리가 더 잘 사는 나라가 되는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 나갈 수 있는 힘을 국민 여러분 좀 모아주세요. 모아서 우리 비례 정당에서 우리 국민의미래가 성공해서 의석 하나라도 더 얻는 데 좀 도와주십시오. 호소합니다.

◇ 김현정> 알겠습니다. 목표는 몇 석? 국민의미래 몇 석?

◆ 인요한> 욕심은 많은데 저를 혁신위원 때 장애인을 극복한 이소희 의원이 안정권에 최소한 들어서 최소한 그분하고 같이 저는 일을 하고 싶습니다. 그분이 너무너무 좋은 분입니다. 그분 정도는 좀 아주 편하게 안정권에 들어서 최소한 그리고 더 나아가서는 가능하면 국민 여러분 우리한테 다 맡기십시오. 우리가 잘할게요.

◇ 김현정> 알겠습니다. 알겠습니다. 오늘 백령도에서 지금 배 타야 되는 시간인데 이렇게 인터뷰 응해주셔서 고맙습니다.

◆ 인요한> 감사합니다.

◇ 김현정> 감사합니다. 국민의미래 선대위원장입니다. 인요한 위원장이었습니다.

※ 내용 인용 시 CBS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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