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 오타니[어텐션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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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핫 뉴스만 콕콕…[어텐션 뉴스]

방송 : CBS 라디오 '박지환의 뉴스톡'
■ 채널 : 표준FM 98.1 (17:30~18:00)
■ 진행 : 박지환 앵커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 오타니
떠난 '신용',공짜 회로 돌아올까
'환승 연예'의 후폭풍



[앵커]

오늘 하루 온라인에서 가장 주목 받은 뉴스만 콕콕 짚어봅니다.

어텐션 뉴스, 구병수 기자 나와 있습니다. 오늘 가져온 소식은 어떤 겁니까?

[기자]
아내 공개 등 연일 화제를 뿌리고 있는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안좋은 일이 생겼습니다.
 
미국 LA타임즈는 "오타니 쇼헤이 통역사가 불법 도박을 벌이다 오타니의 자금에 손을 댄 혐의로 해고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오타니 측 대변인은 "통역사 미즈하라 잇페이가 불법 도박을 하려고 선수의 자금에 손을 댔고, 피해 금액은 수백만 달러에 달한다"라고 전했습니다.
 
오타니 쇼헤이 통역사 미즈하라 잇페이. 연합뉴스오타니 쇼헤이 통역사 미즈하라 잇페이. 연합뉴스
앞서 이 매체는 오렌지카운티에 거주 중인 불법 스포츠 도박업자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오타니가 수백만 달러에 달하는 '대규모 절도'의 피해자로 드러났다고 보도했습니다.
 
오타니의 횡령 피해를 확인한 변호인단은 미즈하라를 절도 혐의로 수사 당국에 넘겼습니다.
 
다저스도 미즈하라를 해고했는데 미즈하라는 해고 당일에도 서울 고척돔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개막전 경기에 참석해 오타니의 통역을 했습니다.
 
미즈하라는 일본 프로야구 리그에서 닛폰햄 파이터스의 영어 통역사로 일했고 당시 닛폰햄에 있던 오타니와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즈하라는 2017년 오타니가 LA에인절스와 계약할 때 개인 통역사로 합류했으며,이번에 LA다저스까지 따라갔습니다.
 
오타니가 메이저리그 선수로 생활하는 내내 함께 했던 인물이었던 만큼 오타니는 물론 오타니의 아내도 상당한 충격을 받았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1조원의 몸값에도 사치를 부리지 않는 부부 옆에 염치없는 사람이 있었네요. 
 
 [앵커]다음 소식은요?
 
[기자]바가지와 눈속임, 과도한 호객행위 등으로 잡음이 끊이지 않는 인천 소래포구어시장이 신뢰 회복을 위해 공짜회를 들고 나왔습니다.
 
인천 소래포구는 2012년까지 에버랜드와 롯데월드보다 많은 845만명이 찾을 만큼 수도권 대표 관광지였습니다.
 
하지만 최근에 지나친 호객 행위와 섞어 팔기, 바가지 논란에 휩싸이면서 소비자들의 공분을 샀는데요. 
 
이를 만회하기 위해 소래포구종합어시장 상인회는 지난 18일부터 '활어회 무료 제공'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무료 광어회를 준비하는 어시장 상인들. 연합뉴스 무료 광어회를 준비하는 어시장 상인들. 연합뉴스 
상인회는 어시장 방문객들에게 매일 선착순으로 1일 준비 물량 300㎏ 소진 시까지 활어회 1접시,광어회 2인분를 무료 제공합니다.
 
이 행사는 주말을 빼고 오는 29일까지 10일간 진행됩니다.
 
상인회는 이 기간동안 광어회 3톤,1억원 정도의 비용을 쓴다고 하는데요. 활어회 무료 행사 외에 주류, 상차림비, 칼국수 등도 50% 할인합니다.
 
소래포구는 그동안 비싼 가격과 상술, 지나친 호객행위 등으로 소비자들의 원성이 끊이지 않았는데요
 
지난해 6월 '꽃게 바꿔치기'가 논란이 됐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소래포구에서 살아있는 꽃게를 샀는데, 집에 와서 해보니 다리가 떨어진 꽃게로 바뀌어 있었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와 확산된 건데요. 
 
소래포구 어시장은 이같은 문제를 근절하겠다며 자정 캠페인을 벌이고 큰절까지 올렸습니다.
 
하지만 이후에도 비뚤어진 상술 논란이 끊이지 않았는데요
 
지난달 28일에는 무게를 정확히 알려주지 않고 대게 두 마리에 37만 8천원이라고 가격만 알려준 점포가 유튜브 영상으로 알려지면서 뭇매를 맞기도 했습니다.

장사는 신용이고 신용은 사람의 마음을 얻는 것인데 한번 떠난 신용이 공짜회로 돌아올지 지켜볼 일입니다.
 

배우 한소희와 류준열. 연합뉴스 배우 한소희와 류준열. 연합뉴스 
[앵커]마지막 소식 전해주시죠

배우 한소희와 류준열이 '환승 연애' 후폭풍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한씨는 여러 건의 광고모델 재계약이 틀어졌고, 류씨는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국제환경단체에는 후원 취소가 이어졌습니다.
 
한씨는 소주 브랜드 '처음처럼' 광고모델 계약이 이달 초 끝났는데 재계약을 못했습니다.
 
해당 업체는 이미 열애설이 나오기 전에 계약이 만료된 것이라고 했고 한씨 소속사 역시 연애와 무관한 결정이라고 밝혔지만 역대 모델들과 비교해 계약기간이 짧아 환승연애가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옵니다.
 
류씨가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에도 불똥이 튀었습니다.
 
그린피스 후원자들은 류씨의 홍보대사 위촉 취소를 요구하며 '후원 취소'도 불사하고 있습니다.
 
열애 사실이 알려지고나서 평소 골프를 즐긴다는 류씨의 과거의 발언이 소환됐는데요.
 
평소 '나는 북극곰입니다' 캠페인에 참여하는 등 기후재난을 알리는 활동을 해온 류씨가 실제로는 환경 파괴 주범인 골프 애호가라는 사실이 주목받으면서 환경단체 홍보대사를 맡는 게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한소희와 류준열은 지난 15일 온라인상에서 하와이 데이트 목격담이 퍼지면서 열애를 인정했습니다.
 
하지만 류준열의 전 연인인 배우 혜리가 "재밌네"라는 글을 자신의 SNS에 올리면서 환승 연애 논란이 제기됐습니다.
 
한소희도 이를 반박하는 글을 SNS에 올리면서 논란이 증폭됐습니다.
 
인기와 그에 따른 상품성으로 먹고 사는 공인들에게 사회가 요구하는 덕목이많죠. 한편으론 보는 눈이 많은 연예인으로 사는 게 참 힘들겠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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