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단 검객, 최고수 가린다' 전국 검도7단 선수권대회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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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국 검도 7단 선수권 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의 경기장면. 대한검도회지난해 전국 검도 7단 선수권 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의 경기장면. 대한검도회
검도 7단의 고수(高手) 검객들 중 최강자를 가리는 전국 대회가 열린다.

사단법인 대한검도회는 오는 30일 충청북도 음성군에 위치한 대한검도회 중앙연수원에서 '회장기 제24회 전국 검도 7단 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95명의 최고수들이 출전한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참가한다. 서울이 18명으로 가장 많고 ▲경기 15명 ▲부산 9명 ▲전북 9명 ▲인천 8명 ▲경북 6명 ▲경남 5명 ▲충남 5명 ▲대전 5명 ▲강원 4명 ▲충북 2명 ▲대구 2명 ▲전남 2명 ▲제주 1명 ▲울산 1명 ▲세종 1명 ▲광주 1명 등이다. 여기에 재미교포 1명도 출전한다.
 
현역 선수 중에는 7단 보유자가 없기 때문에 출전 선수 모두 '지도자급'이다. 특히 엘리트(전문 선수)와 생활 체육 등 출신 구분 없이 7단간 기량을 겨뤄 1~3위까지 수상한다. 또 4명에게는 감투상을 수여한다.
 
검도회는 95명의 출전 선수 구성 비율을 엘리트(전문 선수)와 생활 체육으로 구분하면 4 대 6이라고 전했다. 검도는 8단이 최고 유단자이지만, 바로 아래인 7단 경기 역시 최상급 기량 보유자들로 열띤 각축전이 예상된다. 이번 대회는 검도회 중앙연수원의 3곳 경기장 중 2곳에서 A·B조로 나뉘어 개인전 토너먼트 방식으로 펼쳐진다. 대진은 추첨으로 하되, 전년도 대회 우승 및 준우승자는 시드를 배정한다.
 
이정진 대한검도회 사무차장은 "경륜에다 오랜 세월 갈고 닦은 실력이 어우러져 고도의 경기력을 발휘하는 경지에 오른 7단 검객들이 참가하는 만큼 다른 검도 경기에서 볼 수 없는 검도의 진수와 품격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용경 대한검도회 회장은 출전 선수들을 대상으로 "검도 7단의 위상에 걸맞는 우수한 경기력을 발휘해 모든 검도인들의 기대를 충족 시키는 기량을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8단 대회는 오는 7월에 열린다. 검도회는 7단과 8단의 경기를 별도로 개최하는 한편, 1~6단 대회도 매년 개최하고 있다. 1~6단이 참가하는 대회는 단별로 경기가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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