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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김윤식 '시즌 아웃'…좌측 팔꿈치 내측측부인대 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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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김윤식. 연합뉴스LG 김윤식. 연합뉴스
프로야구 LG 트윈스 좌완 영건 김윤식이 부상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염경엽 감독은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SSG 랜더스와 주중 시리즈 2차전을 앞두고 김윤식의 수술 확정 소식을 알렸다. 염 감독은 "김윤식이 팔꿈치가 계속 안 좋아서 좌측 팔꿈치 내측측부인대 재건술 수술을 받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수술은 오는 10일 받는다. 염 감독은 "어차피 해야 한다면 빨리 하는 편이 낫다"며 "그게 김윤식에게도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군대 문제도 해결해야 한다. 고민은 했는데 겨울에는 재활로 버티려고 했다. 군 복무도 가능한 빨리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 시즌 에이스급 활약을 펼치던 우완 최원태도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LG 구단에 따르면 최원태는 좌측 중둔근에 불편을 느꼈다. 염 감독은 "심각한 정도는 아니다. (최)원태는 관리를 해줘야 해서 한 텀 정도 쉬어주는 게 좋다"고 알렸다.

현재까지 LG는 18승 18패 2무를 기록, 리그 5위에 랭크돼 있다. 1위 KIA 타이거즈와 게임 차는 5.5게임이다.

이날 염 감독은 홍창기(중견수)-문성주(우익수)-김현수(좌익수)-오스틴 딘(지명)-문보경(3루수)-김범석(1루수)-오지환(유격수)-박동원(포수)-구본혁(2루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상했다. 선발 마운드엔 케이시 켈리가 오른다.

염 감독은 "우리 팀은 타선이 살아나야 모든 게 해결되는 팀"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타선이 살아야 투수도 안정되는데 올해는 시작부터 심상치 않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LG다운 야구를 팬들에게 보여드리지 못하고 있다. 타격이 잘 안되면 무기력해 보인다"며 "선수나 저나 이겨내야 할 시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언젠가 한 번은 터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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