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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5위' SSG 이숭용 감독 "순위표 안 본다…우리 것을 하는 게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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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김광현. 연합뉴스SSG 랜더스 김광현. 연합뉴스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올 시즌 삼성 라이온즈전 전승 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까.

SSG는 1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삼성전을 앞두고 있다. 올해 SSG는 삼성에 유독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3월 말 대구 원정을 떠나 주말 3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고, 이달 14일 열린 주중 시리즈 1차전에선 9 대 2 승리를, 15일 열릴 예정이던 2차전은 우천으로 취소돼 올 시즌 삼성전 4전 전승을 기록 중이다.

SSG는 현재 리그 23승 19패 1무를 기록, 공동 5위에 올라있다. 순위표상으론 중위권이지만 상위권 팀들과 게임 차는 그리 크지 않은 상황이다. 특히 3위 삼성과는 0.5게임 차 밖에 나지 않아, SSG로선 순위를 끌어 올릴 절호의 찬스다.

이숭용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어제는 비가 와서 잘 쉬었다"며 "팀에 도움이 되는 비였다"고 돌이켰다. 이어 "순위표를 잘 안 보는 편이다. (현재는) 순위가 중요한 게 아니라 우리가 하는 걸 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이 감독은 최지훈(중견수)-박성한(유격수)-최정(3루수)-에레디아(좌익수)-한유섬(지명)-하재훈(우익수)-이지영(포수)-고명준(1루수)-최준우(2루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 마운드엔 김광현이 오른다.

역시 관건은 에이스 김광현의 컨디션이다. 김광현은 올해 첫 4경기에서 3승을 쌓아 올리며 에이스로서 면모를 과시했다. 그러나 지난달 10일 키움 히어로즈전 승리 이후 한 달 넘는 기간 승리가 없다. 올 시즌 성적은 3승 3패 평균자책점 5.13.

이 감독은 "(김)광현이가 자신의 투구 패턴을 먼저 찾는 게 맞다고 본다"면서 "계속 승을 못 쌓아 올리면 투수들은 이를 당연히 찾으려 한다. 그 부분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한 달 정도 승리를 못 쌓았다. 승을 쌓아야 자신감이 생기고 투수 자신도 업그레이드가 될 것 같은데, 이 부분이 짐이 됐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다행인 점은 김광현이 올 시즌 가장 좋은 투구를 펼쳤던 상대가 삼성이라는 것. 김광현은 지난 3월 29일에 열린 삼성과 맞대결에서 6이닝 2피안타 4볼넷 1실점으로 호투를 펼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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