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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최초 EPL 센터백 예약' 김지수, 브렌트퍼드 1군 승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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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렌트퍼드 1군으로 승격한 김지수. 구단 SNS 캡처브렌트퍼드 1군으로 승격한 김지수. 구단 SNS 캡처2004년생 센터백 김지수가 소속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브렌트퍼드 입단 1년 만에 1군 선수단의 부름을 받았다.

브렌트퍼드 구단은 8일(한국 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수비수 김지수와 골키퍼 벤 윈터보텀이 1군으로 승격했다"면서 "이 젊은 선수 2명은 2024-2025시즌 개막부터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이끄는 선수단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성남FC를 떠나 브렌트퍼드에 입단한 김지수는 2군 격인 B팀에서만 뛰며 29경기 1골을 기록했다.

김지수를 지도한 닐 맥팔레인 B팀 감독은 "김지수는 브렌트퍼드가 진행하는 프로젝트의 예시다"라면서 "내가 여기 지휘봉을 잡은 이래 많은 선수가 1군으로 승격하는 걸 봤고, 김지수도 그중 하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계속 자기 능력을 보여줘서 최고의 자리에 올라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마침내 1군으로 승격한 김지수는 새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EPL 무대를 밟을 걸로 예상된다. 브렌트퍼드 유니폼을 입고 리그 경기에 출전하면 최초로 EPL에서 뛴 한국인 센터백으로 기록된다.

앞서 이영표, 윤석영 등 선배 수비수들이 EPL에서 활약했으나, 김지수처럼 중앙 수비수는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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