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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향, 드보르자크 교향곡 8번 연주…페트렌코 지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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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서울시향 바실리 페트렌코의 드보르자크 교향곡 8번

오는 20~21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서 공연

바실리 페트렌코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음악감독. 서울시향 제공 바실리 페트렌코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음악감독. 서울시향 제공 서울시립교향악단(이하 서울시향)이 오는 20~21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2024 서울시향 바실리 페트렌코의 드보르자크 교향곡 8번'을 연다.

2022년 서울시향과 브루크너 교향곡 2번으로 청중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던 바실리 페트렌코(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음악감독)가 서울시향의 포디움에 세 번째 오른다. 페트렌코는 마케도니아 출신 피아니스트 시몬 트릅체스키와 함께 브람스 피아노 협주곡 1번과 드보르자크 교향곡 8번을 연주한다.

이날 공연은 트릅체스키가 협연하는 브람스 피아노 협주곡 1번으로 무대의 막이 오른다. 브람스 피아노 협주곡 1번은 브람스의 첫 번째 협주곡이자 첫 번째 관현악 작품이다. 대담하고 정열적이며, 풍부하고 심오한 감수성을 지닌 젊은 브람스를 만날 수 있는 작품이다.

트릅체스키는 서울시향과 2009년 그리그 피아노 협주곡, 2013년 프로코피예프 피아노 협주곡 3번을 협연한 적 있다.서울시향 제공 서울시향 제공 ​​​
2부에서는 페트렌코의 지휘로 드보르자크의 '보헤미아 환상곡'이자 흙내음 물씬 풍기는 교향곡 8번을 선보인다. 밝고 경쾌한 목가적인 분위기와 드보르자크의 낭만주의적 이상이 드러나는 작품으로 서정적인 선율로 시작해 행진곡풍의 역동적인 리듬이 축제 분위기로 이끈다.

우아한 왈츠나 렌들러를 연상시키는 3악장의 촉촉한 리듬이 매력적이다. 트럼펫의 힘찬 팡파르로 시작해 다채로운 변주를 펼치다가 역동적이고 열정적인 에너지를 뿜어내며 강렬하게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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