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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메시도, '징계' 감독도 없는 아르헨티나의 페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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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 연합뉴스리오넬 메시. 연합뉴스리오넬 스칼로니 감독. 연합뉴스리오넬 스칼로니 감독. 연합뉴스아르헨티나가 리오넬 메시와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 없이 페루전을 치른다.

아르헨티나의 월터 사무엘 코치는 29일(한국시간) 기자회견을 통해 "메시는 지난 칠레전에서 문제가 있었고, 페루전에 출전하지 않는다. 우리는 메시의 부상 상태를 매일 체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메시는 지난 26일 2024 코파 아메리카 조별리그 페루와 2차전에 선발 출전했다. 아르헨티나의 1대0 승리와 함께 풀타임을 소화했다. 하지만 경기 초반부터 발생한 햄스트링 통증을 참고 뛰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메시는 페루전 후 "경기 초반 오른쪽 햄스트링에 약간의 불편함을 느꼈다. 당기는 느낌이었다. 하지만 경기를 끝냈고, 상황을 지켜보겠다"면서 "첫 플레이에서 햄스트링이 불편했다. 끊어지는 부상은 아니었지만, 자유롭게 움직이기는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아르헨티나는 이미 2연승으로 8강 진출을 확정한 상태다. 메시가 무리할 이유가 없다.

아르헨티나는 스칼로니 감독도 페루전 벤치에 앉지 못한다. 남미축구연맹(CONMEBOL)으로부터 징계를 받은 탓이다.

아르헨티나는 캐나다와 1차전, 칠레와 2차전에서 모두 하프타임 후 제 시간에 그라운드에 서지 않았다. 결국 캐나다, 칠레전의 후반은 조금 늦게 시작됐다. 남미축구연맹은 "경기 시작, 혹은 재개 시간보다 늦게 경기장에 나타나면 처음에는 경고가 주어지고, 두 번째 위반 때는 징계가 주어진다"고 강조했다.

아르헨티나는 벌금 1만5000달러(약 2073만원)도 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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