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에 쿨링포그 아래를 걷는 시민들. 류영주 기자부산은 한동안 폭염특보가 유지되며 낮 기온이 33도까지 치솟는 등 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부산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27.4도를 기록해 열대야가 관측됐다. 지난달 25일 이후 8일 연속이다
낮 기온은 전날보다 더 올라 33도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상된다. 체감온도는 35도를 넘나들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부산 전 지역에는 폭염경보가 발효 중이다. 주말에도 아침 최저 27도, 낮 최고 33도의 기온분포로 폭염특보와 열대야 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3일 낮부터 4일 오후 사이에는 소나기가 내릴 가능성이 있겠다. 강수량은 5~20㎜, 많은 곳은 최대 40㎜가량 예상된다.
부산지방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며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는 돌풍과 천둥, 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