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티몬, 위메프 미정산 피해 판매자들이 1일 강남경찰서에서 고소장 제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티몬과 위메프 대규모 정산 지연 사태에 따른 소비자, 중소상공업체 피해가 확산되자 강원특별자치도가 피해 확인과 지원책 마련에 힘을 보태고 나섰다.
도내에서는 현재까지 소비자 피해상담 128건과 중소상공업체 18건의 피해현황이 접수됐다. 도에서는 관련 사태에 대한 집단분쟁조정 신청 및 기타 처리방법 안내 등 소비자민원에 적극 대응하고 있으며 강원소비생활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관련 정보를 상시 제공하고 있다.
도청 홈페이지 '티몬·위메프 기업 판매대금 미정산 피해조사 바로가기' 배너 등을 통해 피해상황을 신고 받고 있다. 피해실태 조사와 함께 정부의 피해 구제 방법을 안내하고 정부 지원에서 제외되는 업체에 대해서는 도 정책자금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원홍식 강원도 경제국장은 "도내에서도 피해현황이 접수되고 있는 상황으로 피해실태를 조속히 파악해 도내 소비자 및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피해구제가 조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