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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업 지수에 실망했나…코스피 2600선 방어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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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업 지수 발표 후 첫 거래일인 25일 코스피가 1% 넘게 빠지며 2600선을 내줬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 밸류업 지수 발표의 영향으로 전 거래일보다 0.8% 상승한 2652.71로 시작했다. 하지만 오후 들어 하락 전환하며 1.34% 빠진 2596.32로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 3일 이후 간신히 회복한 2600선을 3거래일 만에 다시 내준 배경으로는 외국인의 매도세가 꼽힌다. 이날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5714억원 순매도했다.
 
삼성전자(-1.58%‧지수 편입)와 삼성바이오로직스(-3.23%), 현대차(-0.59%‧지수 편입), 셀트리온(-2.68%‧지수 편입), 기아(-0.96%‧지수 편입), 포스코홀딩스(-2.72%) 등 밸류업 지수 편입 여부와 무관하게 시가총액 상위 대부분 종목이 하락했다.
 
특히 밸류업 정책의 핵심 수혜주로 꼽혔던 금융주는 KB금융 -4.72%와 신한지주(지수 편입) -5.14% 등으로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KB증권 김지원 연구원은 "밸류업 지수에 제외된 종목을 중심으로 한 실망 매물이 지수를 끌어내리며 하락 전환했다"면서 "차익실현 욕구가 작용한 편입 종목도 다수, 특히 밸류업 정책 핵심 수혜주로 주목받았던 금융주는 매출 출회가 심화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우리 시각으로 26일 새벽 미국 장 마감 이후 발표될 마이크론의 실적은 국내 반도체 종목 주가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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