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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시티'의 힘…퍼거슨의 맨유 제치고 챔스 최다 4골 차 이상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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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의 페프 과르디올라 감독. 연합뉴스맨체스터 시티의 페프 과르디올라 감독. 연합뉴스
페프 과르디올라와 맨체스터 시티가 알렉스 퍼거슨 시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넘어섰다.

맨체스터 시티는 2일(한국시간)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의 나로드니 푸트발로비 슈타디온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2차전 원정 경기에서 SK 슬로반 브라티슬라바를 4-0으로 완파했다.

인터 밀란과 리그 페이즈 1차전 0-0 무승부의 아쉬움을 털고, 첫 승을 신고했다. 아직 리그 페이즈 2차전이 끝나지 않은 상태지만, 1승1무 승점 4점 4위로 올라섰다.

전반 8분 일카이 귄도안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사비뉴의 슈팅이 수비에 맞고 흘러나오자 귄도안이 다시 슈팅으로 연결했다. 공은 수비수를 맞고 골문으로 빨려들어갔다. FC바르셀로나에서 맨체스터 시티로 돌아온 귄도안의 복귀골이었다.

전반 15분에는 필 포든이 추가골을 만들었다. 포든은 2018-2019시즌부터 챔피언스리그 7시즌 연속 골을 기록했다.

세 번째 골의 주인공은 엘링 홀란이었다. 홀란운 후반 13분 리코 루이스의 침투 패스를 완벽하게 받아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잡았다. 결과는 골. 홀란의 챔피언스리그 통산 42번째 골(41경기 출전)이었다.

맨체스터 시티는 후반 29분 제임스 매카티의 골로 4-0을 완성했다.

옵타에 따르면 과르디올라 감독 체제에서 맨체스터 시티가 챔피언스리그에서 기록한 13번째 4골 차 이상 승리였다. 퍼거슨 감독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12경기를 제친 최다 기록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할 수 있는 일은 해야만 한다. 나는 맨체스터 시티를 지휘하는 것이 정말 즐겁다. 정말 마음에 든다. 상대 박스 안에서 경기하는 것은 쉽지 않았다. 전체적으로 부상이 없었기에 만족스러운 밤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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