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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능 국어, 지난해 불수능보다 다소 쉽게 출제…변별력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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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4일 서울 종로구 경복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시험 시작을 기다리는 모습. 사진공동취재단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4일 서울 종로구 경복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시험 시작을 기다리는 모습. 사진공동취재단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1교시 국어 영역이, 불수능이었던 지난해보다 다소 쉽게 출제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종로학원은 14일 "국어 시험 종료 직후 국어 영역 강사진으로 구성된 문제 분석팀에서 분석한 결과, 지난해 매우 어려웠던 수능보다 다소 쉬워졌지만 기본적인 변별력 확보는 가능한 수준으로 출제됐다"고 밝혔다. 
 
다만 "전반적으로 수험생들은 지난해와 비교할 경우 약간 쉬울 수 있지만, 일반적인 상황으로 볼 때는 다소 어렵게 느껴졌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문학부분에서 시, 소설 등에서 EBS와 연계되지 않은 생소한 작품들이 출제돼 생소하게 느꼈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국어는 지난해 수능에서 표준점수 최고점이 150점으로 2019학년도 150점에 이어 가장 어려웠다. 표준점수는 시험의 난이도를 보여주는 지표로,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낮으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높아지고, 시험이 쉬우면 내려간다. 통상적으로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후반 이상이면 '불수능'으로 불린다.
 
EBS는 '2025학년도 수능 국어 영역 출제 경향'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공교육을 통해 대비 가능한 적정 난이도의 문항이 출제됐다"며 "전체적인 난이도는 지난해 수능보다 쉬운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또 "지문의 정보량이 적정하고 교과서를 통해 학습한 수준의 지문이 출제됐다"며 "소위 '킬러문항'은 배제됐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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