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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즈볼라 "이스라엘에 계속 저항"…휴전 후 첫 공식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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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아쇠에 계속 손 얹고 있을 것"
"고통받는 팔레스타인 계속 지원"

레바논 남부 빈트 즈베일 마을 지나는 정부군 차량. 연합뉴스레바논 남부 빈트 즈베일 마을 지나는 정부군 차량. 연합뉴스
친이란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는 이스라엘과 일시 휴전했지만 자신들의 저항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헤즈볼라는 27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의 움직임을 계속 감시할 것이라며 "이스라엘 적의 야망과 공격에 대처할 수 있게 완벽히 준비할 것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입장은 이스라엘과 휴전에 돌입한 후 처음으로 내놓은 것인데, 성명에서 휴전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다.
 
헤즈볼라는 "(우리는) 레바논의 주권과 존엄을 위해 방아쇠에 계속 손을 얹은 채로 있을 것"이라면서 "팔레스타인에 있는 억압받고 고통받는 이들을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 4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60일간의 임시휴전이 발효돼 레바논 피란민들은 귀향길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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