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퇴진 비상시국 순천 시민행동'의 손피켓. 고영호 기자 여수·순천·광양 등 전남동부지역에서 활동하는 '전남동부 기독교교회협의회(전동NCC)'가 "내란 수괴 윤석열을 당장 구속할 것"을 촉구했다.
전동NCC는 4일 긴급 시국성명에서 이같이 밝혔다.
전동NCC는 "국회가 '계엄 선포 해제 결의안'을 통과시켜 다행이지만, 이걸로 그칠 사안이 전혀 아니다"며 "불법적 비상계엄 선포로 온 나라를 큰 위기로 몰아넣은 윤석열에게 더 이상 대통령직을 맡겨선 안 된고 윤석열의 불법적 비상계엄 선포에 처음부터 기획, 가담한 자들을 법령에 따라 철저히 처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석열-김건희 부부의 국정 농단, 권력형 비리는 진즉 묵과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고 '윤석열 퇴진'을 촉구하는 시국선언이 봇물 터지듯 쏟아지던 중이었다"며 "더 버티기 힘들다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에 윤석열은 뜬금없는 '비상계엄 선포'로 마지막 탈출구를 찾고자 했다"고 진단했다.
다음은 전동NCC 요구사항.
하나, 검경은 내란 수괴 윤석열을 즉각 체포, 수사하라!
하나, 국회는 윤석열을 탄핵해 직무를 정지하라!
하나, 내란 가담자들을 철저히 수사해 모두 처벌하라!
하나, 시민사회와 함께 비상 거국 내각을 구성해 조기 대선을 치르라!
하나, 윤석열을 축복하고 비호한 극우 기독교인들 회개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