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서를 받은 전북대 양오봉 총장과 대학 구성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북대 제공전북대학교가 구성원들이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갖췄다는 국제 인증을 받았다.
전북대는 최근 국제표준화기구(ISO) 인증기관으로부터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을 취득했다고 6일 밝혔다. 거점국립대 가운데 첫 사례다.
이 심사기관인 KIWA는 6일 전북대 양오봉 총장에게 인증서를 전달했다.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은 사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를 미리 예측하고 예방하는 기관에 부여하는 국제표준이다.
전북대는 안전보건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방침을 토대로 매뉴얼과 절차서 19종, 지침서 32종을 수립했다. 안전보건 전담 부서 신설 및 위험성평가를 통한 유해·위험 요인 개선에 나섰다. 구성원들의 안전 의식을 높이는 등 체계적인 안전관리 기반도 구축했다.
양오봉 총장은 "이번 인증을 통해 교내 안전보건 체계를 국제 기준에 부합하게 고도화하고, 지속적인 안전보건경영 활동을 통해 안전문화 확산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