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는 사진. 연합뉴스전북지역 유치원과 초등학교 절반이 환경적 측면에서 어린이 활동공간으로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어린이 활동공간을 대상으로 환경안전관리 기준 준수 여부를 확인한 결과, 도내 공사립 유치원과 초등학교 102개교 가운데 52개교(51%)가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어린이 활동공간은 어린이가 주로 활동하거나 머무르는 놀이시설, 유치원 교실, 초등학교 교실 및 도서관 등을 말한다.
환경부와 시·군 교육지원청은 환경보건법상 환경안전관리기준 항목인 시설물 부식 및 노후화, 도료·마감재 중금속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전문기관이 담당 공무원과 함께 육안 및 기본검사 후에 필요할 경우 시료 채취 후 정밀검사를 진행했다. 점검 결과 환경안전기준을 초과한 시설에는 개선 명령을 내리고 이행 여부를 확인했다. 해당 학교는 시설 개선 계획 등을 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