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아일랜드 멤버 최민환. KBS 유튜브 영상 캡처밴드 FT아일랜드 최민환이 이혼 배경에 전 아내인 그룹 라붐 출신 율희의 잦은 가출과 이로 인한 육아 소홀이 있었다고 폭로해 파문이 일고 있다.
최민환은 오늘(13일) 디스패치와의 인터뷰에서 만 5년의 결혼 생활 동안 율희가 짧게는 하루이틀, 길게는 일주일에서 열흘까지 20번 넘게 가출했다고 밝혔다. 또한 하루 수면 시간이 18~20시간에 이르는가 하면, 시어머니 앞에서 욕설을 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율희는 지난해 10월 최민환을 상대로 뒤늦게 양육권, 위자료 등 소송을 낸 바 있다. 당시 율희는 녹취록을 공개하며 최민환이 유흥업소에 출입하는 등 사생활 문제가 있었으며, 가족들 앞에서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했다고 주장했다.
업소 출입 논란과 관련해 최민환은 "그곳은 성매매 업소가 아니다. 율희 생일파티를 열었던 가라오케"라고 해명하며 "해당 장소에서 방이 없다고 해 다른 장소도 알아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성매매는 절대 없었다"면서도 "율희가 오해할 만한 상황이었고, 이에 대해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했다"라고 밝혔다.
최민환이 언론을 통해 공개적으로 이혼 사유를 폭로하자 누리꾼 사이에서는 "율희 안타깝다" "오죽하면 가출했겠나" 등 율희에 대한 동정 여론과 함께 아이들에 대한 걱정이 일고 있다. 최민환과 율희의 세 자녀는 KBS2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얼굴이 공개됐기 때문이다.
한편, 최민환과 율희는 2018년 아들을 낳고 결혼식을 올렸으며 2020년에는 쌍둥이 딸을 낳았다. 그러나 두 사람은 결혼 5년 만인 지난해 12월 이혼을 발표했다. 현재 세 자녀의 양육은 최민환이 맡아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