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랭킹 뉴스

조 바이든 정부, 헤그세스 '北 핵보유' 발언 "인정 못해"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바이든측 "북핵 인정하는 데까지 가지 않아"
"전제조건 없는 대화 추진…북한 관심 없어"
헤그세스 "북 핵보유국…세계적 위협" 언급

존 커비 미국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국가안보소통보좌관. 연합뉴스존 커비 미국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국가안보소통보좌관. 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국방장관 지명자가 북한을 '핵 보유국'으로 표현한 것에 대해 "우리는 그것을 인정하는 데까지 가지는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국가안보소통보좌관은 이날 외신브리핑에서 "그 사안에 대한 우리의 정책은 변하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북한이 핵무기를 갖고 있지만 이를 공식적으로 인정하지 않는 미국 정부의 입장을 재확인한 것이다.
 
다만, 커비 보좌관은 "트럼프 2기 행정부 안보팀이 그것을 어떻게 규정할지에 대해서는 내가 말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또한 커비 보좌관은 "우리는 북한 김정은 체제와 전제조건 없이 대화하는 데 집중했으나 저쪽은 그럴 의지가 없었다"며 "북한의 계속된 도발 속에서 우리는 한반도 안팎에서 정보와 군사 역량을 강화해왔고, 이것이 바이든 대통령의 접근 방식"이라고 부연했다.
 
앞서 피트 헤그세스 트럼프 2기 행정부 국방장관 지명자는 이날 북한을 '핵 보유국'으로 칭하며, "세계적 위협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헤그세스 지명자는 이날 미 상원 군사위원회 인사청문회에 앞서 제출한 현안 관련 답변서에서 "북한은 핵무기 보유고를 확장하고 있고, 핵탄두 소형화 및 이동식 발사 시스템에서 발전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0

0

오늘의 기자

실시간 랭킹 뉴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