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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는 칭송받아야 하는 선수" 사령탑 극찬에 활짝 "항상 믿음 주시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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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 메가. 한국배구연맹정관장 메가. 한국배구연맹
프로배구 여자부 정관장의 창단 첫 10연승에 앞장선 주포 메가왓티 퍼티워(등록명 메가)가 고희진 감독의 칭찬에 환하게 웃었다.

정관장은 14일 경기도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IBK기업은행을 세트 스코어 3대2(25-21 36-34 23-25 19-25 15-12)로 제압했다.

메가는 이날 블로킹 3개 서브 2개를 포함해 44득점, 공격 성공률 48.15%로 활약했다. 양 팀 최다이자 개인 한 경기 최다 득점이다. 종전 기록은 지난해 11월 8일 현대건설전 34득점이다.

정관장은 메가의 활약에 힘입어 창단 첫 10연승을 달성했다. 승점 2를 획득한 정관장은 14승6패 승점 38을 쌓으면서 2위 현대건설(승점 43·14승6패)과의 격차를 5점으로 좁혔다.

경기 후 메가는 "이겨서 너무 신난다. 힘들지만 이겨냈다"면서 "너무 힘들었지만 잘 마쳤다. 동료들이 있기 때문에 잘 이겨낸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개인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을 갈아치운 데 대해서는 "너무 놀랍다. 이렇게 할 수 있다는 게 감사하고 행복하다"면서 "2년 동안 V-리그에서 뛰고 있는데, 좋은 결과를 내서 기쁘다"며 활짝 웃었다.

이어 "내 역할을 최대한 잘하려고 노력했다. 좋은 볼이든 나쁜 볼이든 책임지고 점수를 내려고 했다"고 덧붙였다.

정관장 10연승. 한국배구연맹정관장 10연승. 한국배구연맹
최근 다소 부침이 있는 모습도 보였으나, 금세 제 기량을 되찾았다. 메가는 "올스타 휴식기 이후 조금 흔들렸던 것 같다. 보완해야 하고 앞으로 더 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를 악물었다.

앞서 고 감독은 메가를 향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메가 같은 선수를 만나는 건 쉽지 않다. 실력도 중요하지만 인성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안 좋은 모습을 보이는 선수도 있는데, 그 선수 한 명의 문제가 아니라 팀의 문제가 될 수 있다. 그런 부분에서 메가는 칭송받아야 한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에 메가는 "그렇게 말씀해 주셔서 기쁘다. 감독님은 항상 잘 챙겨주시고 코트 안에서도 믿음을 주신다"면서 "안 풀려도 더 해보려고 하다 보니까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 같다"며 씨익 웃었다.

강도 높은 훈련을 이겨낸 결과이기도 하다. 메가는 "작년보다 올해 훈련 강도가 더 높은 것 같다. 안 될 때는 대화를 통해 풀어간다"면서 "함께 하면 이겨내는 힘이 생긴다. 초반에는 힘들었지만 긍정적인 생각을 하면 2시간 30분은 금방 지나간다. 시작이 어렵지만 해내면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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