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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텍에 불만 폭발" 토트넘, 최악의 부진에 불화설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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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연합뉴스손흥민. 연합뉴스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불화설에 휩싸였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21일(한국 시간)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에 대한 신뢰가 떨어지고 있다. 선수단 일부는 감독에 대해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훈련 방식에 대한 불만이 나온 걸로 보인다. 매체는 "몇몇 선수들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훈련을 비공개적으로 불평했다"면서 "킥오프 시간과 상관없이 경기 전날 호텔에 머무르는 것도 당황스러워한다"고 설명했다.

강도 높은 훈련은 부상자 속출로 이어졌다. 현재 토트넘에는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판더펜, 굴리엘모 비카리오, 데스티니 우도기, 티모 베르너, 로드리고 벤탕쿠르, 이브 비수마, 프레이저 포스터, 윌손 오도베르 등 많은 선수들이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상태다.

이에 영국 매체 '미러'도 "토트넘 선수 중 일부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불만을 가지고 있다"면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강도 높은 훈련으로 인해 부상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에 대해 일부 선수가 비난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지향하는 공격 축구에 대한 불신도 높아졌다. '데일리 메일'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공격 축구를 거부하는 것도 부진의 원인으로 지적된다"고 밝혔다.

현재 토트넘은 리그에서 선두 리버풀(50골)에 이어 팀 득점 2위(45골)로 압도적인 공격력을 자랑한다. 하지만 순위는 7승3무12패 승점 24로 15위까지 추락했다. 최근 10경기에서는 단 1승에 그쳤다.

토트넘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연합뉴스토트넘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연합뉴스
주장 손흥민과 부주장 제임스 매디슨을 선발 명단에서 제외한 데 대해서도 불만이 나왔다.

'데일리 메일'은 "이달 초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손흥민과 매디슨을 주전에서 제외했을 때, 선수단은 충격을 받았다"면서 "두 선수 모두 상징적인 인물이고, 경기력이 개선되지 않을 경우 이러한 결과를 낳는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손흥민은 감독에 대한 신뢰를 보내며 선수단의 응집을 촉구했다. 그는 "감독뿐 아니라 나를 포함한 모든 선수가 현 상황에 대해 책임져야 한다"면서 "지금은 서로 손가락질을 할 때가 아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토트넘은 오는 24일 독일 진스하임의 라인네카어 아레나에서 호펜하임(독일)과의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7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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