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RM 인스타그램 스토리현재 군 복무 중인 그룹 방탄소년단(BTS) 리더 알엠(RM)이 병장으로 진급했다.
RM은 1일 글로벌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에 글을 올려 "저 김남준 드디어 병장이 되었습니다 (…) 병김!! 다들 조기 진급이라 아마 이제 4명 전원 병장일 거예요. 뿌듯하긴 한데‥ 군 생활은 이제 시작이라나요 ㅎㅎ; 다음 계급이 민간인인 게 그래도 너무 행복해요"라고 밝혔다.
그는 "처음 입대했을 때 훈련소 조교들과 자대 선임들이 '25년이 오겠냐' '때려죽어도 25년은 절대 안 온다' 하며 해주시던 덕담들이 생각납니다. 신기하게 근데 시간이 가긴 갑디다. 체감상 2년 넘은 것 같긴 한데‥ 그래서 저도 후임들한테 똑같이 인수인계해 주고 있답니다. '친구야- 과연 26년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24년 한 해는 여러모로 압도적인 한 해였습니다. 좋든 나쁘든 기억에는 오래 남지 않을까 싶네요"라고 한 RM은 "전 그래도 멤버 둘이 나와서 힘내주는 모습 보니 부럽고 다행이다 싶달까요. 민간인 최고다"라고 썼다.
이어 "다시 민간인 김남준으로 돌아가면 해드리고 싶은 얘기가 참 많습니다. 지금은 하기 어려운 얘기들도‥ 언젠가 또 저만의 방식으로 전할 일이 있지 않을까요"라며 "6월 10일은 온다. 반드시 그때 웃는다"라고 전했다.
RM은 "이제 네 달 정도 남았네요. 3월이면 100일도 깨지니까‥ 늘 그렇듯 여기서 운동하고, 악기 불고, 주말엔 음악 듣고 영화 보면서 공부하고, 돌아갈 준비 잘하고 있겠습니다"라며 "아무튼! 그럭저럭 어떻게든 지내고 있으니 너무 걱정 마셔요. 사랑합니다요"라고 글을 마쳤다.
현재 방탄소년단은 군 공백기를 보내고 있다. 진과 제이홉은 지난해 전역했다. RM은 2023년 12월 멤버 뷔와 같은 날짜에 동반 입대했다. 지민과 정국도 같은 달 육군 현역으로 입대했다. 슈가는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