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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크루 오성훈 사망…MC몽-제이세라 등 추모 "괴롭고 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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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1년 10월 공개된 유튜브 '비보이 질럿'에 출연했을 당시 오성훈 모습. 비보이 질럿 유튜브 캡처지난 2021년 10월 공개된 유튜브 '비보이 질럿'에 출연했을 당시 오성훈 모습. 비보이 질럿 유튜브 캡처
그룹 피플크루(People Crew) 출신 작곡가 오성훈이 세상을 떠나 MC몽, 제이세라 등 가요계 동료들의 추모 글이 이어졌다.

가요계에 따르면, 오성훈은 지난 3일 세상을 떠났다. 매체 오센은 오성훈이 이날 새벽 녹음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고,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많은 관계자들이 충격에 빠졌다고 같은 날 보도한 바 있다.

1998년 피플크루 힙합 댄스 비디오 1집 '힙합 네이션'(Hiphop Nation)으로 데뷔한 오성훈은 에어트랙이라는 고난도 기술로 정평이 난 유명 비보이 출신이다.

'축가' '살기 위해서' '렛 미 아웃'(LET MT OUT) '러브 119'(Feat. MC몽) '너를 보는게 지친 하루에' '별이될께' '혼자 왔어요' '사랑시 고백구 행복동' '사랑했던 우리가 어떻게 친구가 되니' 등 다수 곡을 작곡, 최근까지 작곡가로 활발히 활동했다.

같은 피플크루 멤버로 고인과 절친하게 지냈던 MC몽은 4일 본인 인스타그램에 "나는 성훈이가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라며 "내가 너무 미안해, 볼펜 심이 가슴을 꾹 누르고 지나간 것처럼 자국이 남고, 말 한마디라도 더 예쁘게 할걸"이라고 추모 글을 올렸다.

MC몽은 "내가 너 대신 존경받을 만한 작곡가로서의 명예, 네가 하던 소송 내가 대신 싸워서 이길게. 꼭 약속할게. 네 명예 꼭 찾아서 다시 봐, 성훈아. 너무너무 미안하고 나 너무너무 괴롭고 아파. 정말 너무 사랑해 내 친구"라고 썼다.

고인이 작곡한 '사랑시 고백구 행복동'을 부른 가수 제이세라도 인스타그램에 "요즘 사건, 사고가 너무 많아.. 모두가 무탈하고 평온하길 그지없이 바랐는데‥"라는 글을 써 안타까움을 전했다.

이어 "제 데뷔곡인 '혼자왔어요'부터 '사랑지우개' '사랑시 고백구 행복동' '가슴으로 운다' '내가 사는 이유' '사랑지수' '남아' '별이 될게' '배운 게 사랑이라…' 다 나열하기 힘들 만큼 수많은 명곡들을 남기신 오성훈 작곡가님‥ 그곳에선 평온하시길 바랍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글을 마쳤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서울 영등포구 교원예움 서서울장례식장 201호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5일 오후 1시 30분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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