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아림. 연합뉴스김아림이 여자 골프 세계랭킹 35위로 뛰어올랐다.
김아림은 4일(한국시간) 공개된 여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35위에 자리했다. 김아림은 지난 주 세계랭킹은 55위였다.
김아림은 지난 3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개막전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우승하며 순위를 대폭 끌어올렸다. 김아림은 2020년 US여자오픈 우승 후 세계랭킹 30위가 최고 랭킹이었다.
유해란은 7위를 유지하며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렸다. 고진영은 한 계단 오른 11위, 양희영은 한 계단 내려앉은 12위가 됐다. 신지애가 26위, 김효주가 28위, LPGA 투어 데뷔전을 앞둔 윤이나가 29위를 기록했다.
세계랭킹 8위까지는 변함이 없었다. 넬리 코르다(미국)가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2위, 인뤄닝(중국)이 3위다.
남자 골프 세계랭킹에서는 김주형이 23위에 올랐다. 김주형은 지난 3일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서 공동 7위에 오르며 지난 주 24위에서 한 계단 올라섰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21위 임성재 다음이다. 안병훈은 26위, 김시우는 67위다.
복귀전을 치른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1위를 유지했고, 잰더 쇼플리(미국)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뒤를 이었다.